컵과일·채소 간편 조리 제품 공급 박차

유건연 기자 2024. 5. 1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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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과일 가공과 채소류 전처리 등을 하는 농협 가공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

프레시푸드센터 준공으로 기존 컵과일 공급 확대와 함께 1인가구·단체급식·군납용 등 채소류 1차 가공품 생산 판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용규 조합장은 "프레시푸드센터 준공을 계기로 소비 추세에 맞춰 국산 과일·채소류 간편 조리 제품과 컵과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겠다. 농가의 소득 창출을 돕고, 지역 우수 농산물의 소비기반을 확대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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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동농협, 프레시푸드센터 가동
세척·절단·포장 가능 최신 설비 갖춰
김화규 경북 동안동농협 프레시푸드센터 소장(맨 오른쪽부터)의 안내로 배용규 조합장과 내빈들이 센터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컵과일 가공과 채소류 전처리 등을 하는 농협 가공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

경북 동안동농협(조합장 배용규)은 3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을 획득한 ‘프레시푸드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길안면 천지리에 자리 잡은 프레시푸드센터는 전체 6442㎡(1949평) 부지에 건물 전체면적 2084㎡(630평) 규모로 지어졌다. 사업비는 63억원(국·도·시비 보조 포함)이며, 농협 도농상생 공동투자사업으로 부산 금정농협(조합장 송영조)이 3억원을 투자했다.

센터는 저온창고와 냉동창고 등 과일·과채류를 비롯해 채소류를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세척·절단·포장해 전처리·가공을 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췄다. 하루 생산량은 컵과일 150g들이 4만5000개, 양파·당근·무는 각 10t, 감자 3t, 우엉 2t 등이며, 가공 시설 전체가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동안동농협은 2017년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 컵과일 공급을 시작으로, 군납에 이어 대형마트·식품업체·편의점·전자상거래(마켓컬리) 등에 컵과일을 납품하는 등 농산물 1차 가공 사업에 두각을 나타냈다. 2023년 기준 컵과일 매출액은 43억원이었다.

프레시푸드센터 준공으로 기존 컵과일 공급 확대와 함께 1인가구·단체급식·군납용 등 채소류 1차 가공품 생산 판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기반 확충과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준공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안중환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 경북도의원, 안동시의원,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 임도곤 경북농협본부장, 자매농협과 인근 농·축협 조합장, 납품업체 관계자, 농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배용규 조합장은 “프레시푸드센터 준공을 계기로 소비 추세에 맞춰 국산 과일·채소류 간편 조리 제품과 컵과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겠다. 농가의 소득 창출을 돕고, 지역 우수 농산물의 소비기반을 확대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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