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2024 멧 갈라에서 커스텀 디자인 선보여

김도연 기자 2024. 5. 1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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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콰피나, 애드와 아보아, 팔로마 엘세서, 콴나 체이싱호스, 하리 네프, 스테폰 딕스 함께해

사진제공 : H&M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일 년 중 가장 성대한 패션의 밤인 2024 멧 갈라(MET Gala)에서 아콰피나(Awkwafina), 애드와 아보아(Adwoa Aboah), 팔로마 엘세서(Paloma Elsesser), 콴나 체이싱호스 (Quannah Chasinghorse), 하리 네프(Hari Nef),  스테폰 딕스(Stefon Diggs) 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의상을 선보였다.

H&M 스튜디오를 비롯한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담당하는 H&M의 인-하우스 디자인팀은 올해의 커스텀 인스티튜트 전시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 다시 깨어난 패션(Sleeping Beauties: Reawakening Fashion)"과 갈라 드레스 코드인 "시간의 정원(The Garden of Time)"에서 영감을 받은 커스텀 룩을 제작했다. 이 전시 테마는 H&M 브랜드가 1947년 스웨덴의 작은 부티크에 뿌리를 둔 H&M 아카이브 여정에서 영감을 얻었다. 1940년대 후반과 50년대 패션의 낙천주의와 여성스러움을 바탕으로 부드럽고 로맨틱한 색조의 드라마틱한 룩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었다.

특히 피치 러플 장식의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소재 맥시 드레스와 올가닉 실크, 비스코스,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페일 핑크 드레스와 같이 H&M의 스페셜 컬렉션 아카이브의 두 가지 룩을 새로운 스프링 쇼에서 만나볼 수 있다. H&M의 2017년 컨셔스 익스클루시브(Conscious Exclusive) 컬렉션에서 선보인 이 아이템들은 패션이 자연과 정서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업계의 사례이다."잠자는 숲속의 미녀 : 다시 깨어난 패션"은 5월 10일부터 9월 2일까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대중들에게 공개된다.

"멧 갈라는 하나의 문화이며, H&M이 커스텀-메이드 패션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순간입니다. 올해의 테마를 통해 H&M의 풍부한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적이며 특별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었고, 게스트들은 이 옷을 아름답게 표현해 주었습니다."라고 H&M 여성복 디자인 책임자이자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인 앤-소피 요한슨(Ann-Sofie Johansson)은 말한다.

"저의 멧 갈라 룩은 항상 매우 본능적입니다. 테마에 기대는 것을 좋아하지만, 항상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온전히 제 자신을 느끼고 싶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제 인생에서 아주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룩을 선보였습니다." 애드와 아보아는 말한다.   

사진제공 : H&M 아콰피나
사진제공 : H&M 아콰피나

아콰피나는 아카이브 "헤네스(Hennes)" 웨딩 드레스의 커스텀 드레스를 입었고, 고급스러운 크림 실크-지벨린 소재의 하이 슬릿 튤립 스커트 실루엣을 매치했다. 강렬한 오프숄더 네크라인에는 비즈와 라인스톤으로 수작업한 섬세한 데이지 장식 모양 자수가 놓여있다. 또 같이 스타일링한 엠브로이더드 파우치 백이 룩을 완성한다.  

사진제공 : H&M 팔로마 앨세서
사진제공 : H&M 팔로마 앨세서

팔로마 엘세서는 조형미를 보여주는 커스텀 투피스를 착용했다. 상의는 3D-프린팅과 전기 주조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메탈릭한 그린 컬러의 맞춤형 메탈릭 보디스로 구성돼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클 슈미트 스튜디오(Michael Schmidt Studios)에서 만들어진 이 의상은 3D-프린팅된 칼라 릴리 꽃으로 장식돼 있다. 보디스는 샴페인 컬러의 실크 태피터 스커트와 버블 헴을 매치했으며 엉덩이에 낮게 착용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제공 : H&M 콴나 체이싱호스
사진제공 : H&M 콴나 체이싱호스

콴나 체이싱호스는 물망초 블루 컬러의 커스텀 크리에이션을 착용했으며, 발레리나 기장의 실루엣은 활짝 핀 꽃의 파워풀한 힘과 그녀의 고향인 알래스카의 주화를 기리는 특별한 컬러를 표현했다. 가운은 순수한 실크 새틴 가자르와 튤 크리놀린 언더 스커트로 구성돼 과거의 우아했던 시대를 떠오르게 한다. XX는 원주민 디자이너 헤더 딕슨(Heather Dickson)이 제작한 비즈와 터프티드 플로럴 벨트와 귀걸이로 룩에 포인트를 주었다.  

사진제공 : H&M 애드와 아보아
사진제공 : H&M 애드와 아보아

애드와 아보아는 현대적인 여성미를 상징하는 커스텀 투피스를 입었다. 상의는 꽃잎을 연상시키는 튤 러플이 달린 강렬한 레드 실크 오간자 소재의 캐플릿과 라인스톤으로 섬세하게 수놓은 브라렛으로 구성돼 있다. 레드 실크 태피터 소재의 볼륨감 있는 버블 헴 스커트와 함께 매치해 자연스럽게 모던한 엣지를 더할 수 있다.  

사진제공 : H&M 하리 네프
사진제공 : H&M 하리 네프

하리 네프는 반투명 자개 스타일의 페일렛과 스팽글이 겹쳐진 크림색 태피터 소재의 허리를 감싸는 실루엣으로 올드 스쿨의 풍요로움을 연출하는 커스텀 칼럼 가운을 입었다. 모던한 리퀴드 오간자 광택의 크림 태피터 리본이 뒤쪽에서 고정돼 흘러내리도록 디자인되어 시대를 초월한 로맨틱함을 더한다.   

사진제공 : H&M 스테폰 딕스
사진제공 : H&M 스테폰 딕스

스테폰 딕스는 강조된 어깨라인과 라펠이 있는 더블 브레스트 블레이저와 와이드 레그 팬츠를 입어 편안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맞춤 수트를 스타일링 했다. 미드나잇 블루 컬러의 크러시드 벨벳 소재에 루렉스를 덧대어 부드러운 촉감을 연출하고, 가슴을 드러내는 딥 브이넥으로 루쉐 실루엣을 완성하여 운동성과 우아함이 조화를 이룬다.

김도연 기자 news@weddin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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