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매각 압박…나쁜 선례 되나?
KBS 2024. 5. 10. 00:30
[앵커]
우리에게 카카오톡이 있다면, 일본에는 ‘라인’이라는 국민 메신저가 있습니다.
그런데‘라인’은 네이버의 첫 글로벌 성공작이자 국내 기업이 만든 대표적인 플랫폼 서비스인데, 일본에 빼앗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압박하면서부텁니다.
의도는 무엇인지, 대응 방안은 없는지,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과 따져보겠습니다.
라인이 우리의 카카오톡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은데 일본에서 이용자가 어느정도나 됩니까?
[앵커]
네이버가 13년 동안 잘 키워왔는데, 갑자기 지분을 정리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겁니다.
먼저 지분구조부터 설명해주시죠?
[앵커]
네이버 지분을 매각해 소프트뱅크에 넘기라는 얘기가 나오는건데, 왜 매각 압박이 시작된건가요?
[앵커]
개인정보 유출은 잘못된 일입니다만,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서 지분을 매각하라고 압박하는 건 부당한 측면이 있는 것 아닙니까?
속셈이 뭡니까?
[앵커]
지금 상황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유일한 한국인 이사진이 교체됐고, 오늘은 소프트뱅크가 7월까지 네이버 지분을 사들이겠다고 밝혔죠.
지분 협상 중인데 네이버에게 남은 선택지, 뭐가 있습니까?
[앵커]
헐값 매각과 강제 퇴출이라는 선례를 남길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는 정부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는데, 정부는 소극적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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