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여행지 맞춤형 버스’ 기대 크다

. 2024. 5. 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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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강릉 경포해변을 오가는 고속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떠나 강릉 경포를 종점으로 하는 노선 운행이 시작됐습니다.

어린이날 연휴 첫날이자 휴일인 4일 예정된 서울 경부~경포해변 버스 편은, 기존 4회 운행에서 1회 임시 증차가 됐음에도 매진됐습니다.

경포행 고속버스 운행은 관광 활성화를 원하는 지역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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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포 고속버스 호응, 관광 활성화 주목

서울에서 강릉 경포해변을 오가는 고속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연휴 내내 매진 행렬을 이어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하며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원하는 여행지를 오갈 수 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었습니다. 경포행 고속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명소 관광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도내 타지역에서도 경포 고속버스 시스템을 응용해 관광 경기 활성화를 모색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경포 해변 관광지 고속버스의 출발은 좋은 편입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떠나 강릉 경포를 종점으로 하는 노선 운행이 시작됐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는 오후 2시15분쯤 경포해변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첫 운행인 데다 주중이어서 예상보다 탑승객은 적었지만, 이동의 번거로움이 줄어들어 승객들의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지난 주말 버스 편의 경우 매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어린이날 연휴 첫날이자 휴일인 4일 예정된 서울 경부~경포해변 버스 편은, 기존 4회 운행에서 1회 임시 증차가 됐음에도 매진됐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경포해변~서울 경부 버스 편 역시 1회 임시 증차됐지만 만석을 이루었습니다.

승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기존 강릉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시내버스나 택시를 타고 경포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돼 휴가철이 다가올수록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관건은 노선의 지속 가능성 여부입니다. 홍보를 강화하고 편의성을 더 확보한다면, 상설 관광 고속버스로 안착할 수 있습니다. 경포해변 버스정류장에 현장 발권이 가능한 무인 발권기를 설치하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증차하기로 한 것은 편의성을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경포행 고속버스 운행은 관광 활성화를 원하는 지역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또한 이는 교통수단의 변화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게 됩니다. 수도권 등 타지역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정책으로 실현해야 합니다. 지역 주민과 공직자들의 아이디어도 끌어내야 합니다. 특히 접경지와 폐광지 등 경기 침체 지역의 4계절 관광 발전을 위한 입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각 지역의 정책적 장점을 공유하는 시군 간 벤치마킹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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