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꽃의 이름은 묻지 않았네’

이연제 2024. 5. 10.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릉출신 박용재 시인의 데뷔 40주년을 맞아 사행시집(四行詩集) '그 꽃의 이름은 묻지 않았네' 시 콘서트가 최근 강릉 성산면어흘리에서 열렸다.

지역 기관단체장과 전국유명 문인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콘서트에서는 명무 김지립의 한량춤과 소프라노 김성혜가 축하 무대를 선보였고, 시 '그랬으면 좋겠네', '심향' 등 낭송이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릉 박용재 시인 시콘서트
▲ 강릉 성산면에 ‘시(詩) 오두막’을 기증한 최종훈(94) 옹과 박용재 시인.

‘저녁 산책길에서 만난 들꽃 한송이/ 자기를 잊지 말라며 내 발목을 잡네/ 몸웃음치며 유혹하는 그 마음 내칠 수 없어/ 쿵쾅거리는 심장소리 나누며 새벽을 맞네’- 시 ‘그 꽃의 이름은 묻지 않았네’

강릉출신 박용재 시인의 데뷔 40주년을 맞아 사행시집(四行詩集) ‘그 꽃의 이름은 묻지 않았네’ 시 콘서트가 최근 강릉 성산면어흘리에서 열렸다. 지역 기관단체장과 전국유명 문인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콘서트에서는 명무 김지립의 한량춤과 소프라노 김성혜가 축하 무대를 선보였고, 시 ‘그랬으면 좋겠네’, ‘심향’ 등 낭송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박 시인의 시에 감명받은 최종훈(94)옹이 기증한 시 쓰는 오두막 ‘시막(詩幕)’ 개소식도 진행됐다. 콘서트 중 최종훈 옹을 위한 헌정시 ‘어흘리 수국나라’와 헌정곡 ‘헌화가’도 선보여 감동을 더했다.

박 시인은 “40주년이 돼서야 조금 문학에 눈 뜬것 같다. 앞으로 문학이 사회에 긍정적 에너지가 되기를 바라며 더 열정적으로 창작하고 강릉의 영혼을 담고 싶다”고 했다. 이연제

#시인 #콘서트 #강릉 #최종훈 #문학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