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수습 현장 덮친 SUV…도로공사 직원 숨져

오남석 기자 2024. 5. 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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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한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사고 현장을 덮친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후 7시57분쯤 전북 정읍시 정우면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39㎞ 지점에서 사고 수습 중이던 도로공사 50대 직원 A씨가 B씨가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에 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A씨가 차량 통제를 하며 사고 수습을 하고 있었는데, B씨가 몰던 SUV가 도로공사 차량을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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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7시 57분쯤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39㎞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처리 중이던 한국도로공사차량을 SUV차량이 들이받은 모습.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뉴시스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한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사고 현장을 덮친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후 7시57분쯤 전북 정읍시 정우면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39㎞ 지점에서 사고 수습 중이던 도로공사 50대 직원 A씨가 B씨가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에 치였다.

전북경찰청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앞서 발생한 경차 단독 사고를 수습하던 중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A씨가 차량 통제를 하며 사고 수습을 하고 있었는데, B씨가 몰던 SUV가 도로공사 차량을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난 것이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B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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