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컨벤션뷰로 해산 의결···"전담 직원들 고용 승계조차 끝까지 외면"

박재형 2024. 5. 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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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구컨벤션뷰로는 5월 9일 엑스코에서 49개 회원사 가운데 47개 사(위임장 포함)가 참가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대구컨벤션뷰로 해산,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 기능 엑스코 일원화 등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이어 "대구시에서 엑스코로 관련 업무를 이관시키면서 대구컨벤션뷰로 직원 11명에 대한 고용승계나 고용안정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법인 해산과 위수탁 계약 해지,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할 경우, 생존권 보장 차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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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구컨벤션뷰로는 5월 9일 엑스코에서 49개 회원사 가운데 47개 사(위임장 포함)가 참가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대구컨벤션뷰로 해산,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 기능 엑스코 일원화 등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회의 결과에 따르면 37개 사가 해산안에 동의해 해산이 공식 의결됐습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대구컨벤션뷰로는 10일 자로 공식 해산되고, 기능은 엑스코로 통합됩니다.

대구시는 민선 8기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 공공기관 구조혁신 및 유사·중복 기능 통합 등을 명분으로 대구컨벤션뷰로의 해산을 추진해 왔습니다.

컨벤션뷰로는 총회를 앞둔 9일 오전 배포한 의견서 등에서 "대구시는 소액의 예산 절감과 공공기관 구조 혁신 명목으로 일방적으로 해산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 시는 지난 21년간 지역을 위해 성심껏 일해온 전담 직원들의 기본적인 생존권인 고용 승계조차 끝까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구시에서 엑스코로 관련 업무를 이관시키면서 대구컨벤션뷰로 직원 11명에 대한 고용승계나 고용안정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법인 해산과 위수탁 계약 해지,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할 경우, 생존권 보장 차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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