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호령한 ‘변방의 빅맨’… 3번째 MVP 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가 열릴 당시만 해도 니콜라 요키치(29·세르비아)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다.
NBA 사무국은 9일 2023∼2024시즌 정규리그 MVP로 요키치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요키치는 1946년 출범한 NBA에서 3회 이상 MVP를 받은 9번째 선수가 됐다.
이 가운데 NBA가 명실상부한 세계 농구의 중심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2000년대 이후 3회 MVP를 수상한 건 르브론 제임스(40·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요키치 둘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3연속 수상 실패 아쉬움 딛고
역대 9번째 ‘3회 이상 수상’ 선수
2000년대 이후론 제임스와 둘뿐
‘신인류’ 佛 웸반야마 신인왕에
수비상 영예는 고베르가 차지
201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가 열릴 당시만 해도 니콜라 요키치(29·세르비아)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다. 뛰어난 하드웨어를 가졌지만 움직임이 부드럽지 못했고 요키치가 태어난 세르비아 농구는 NBA 눈높이에 모자라 검증이 필요했다. 신장 211㎝에 윙스팬이 221㎝에 달하는 요키치는 이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1순위로 덴버 너기츠에 지명됐고, 이 순간 주관 방송사는 중계를 멈추고 광고를 내보내며 큰 관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미네소타 뤼디 고베르(32·프랑스)는 올해의 수비상을 차지했다. 이는 고베르의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이다. 프랑스 출신인 고베르는 올 시즌 74경기에서 14점 12.9리바운드 2.1블록슛을 기록했다. 고베르를 앞세운 미네소타는 올 시즌 30개 구단 중 최소인 106.5실점으로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1983시즌부터 제정된 수비상을 4번 받은 선수는 디켐베 무톰보와 벤 월리스에 이어 고베르가 통산 세 번째다. 이로써 올 시즌 NBA에서 MVP와 신인왕, 수비왕은 모두 유럽 선수가 가져가게 됐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