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안정적` 기존 등급 유지

이미연 2024. 5. 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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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2는 무디스 평가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다변화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 기민한 정책 대응, 강한 재정적 역량 등을 꼽았고, 고령화와 생산성 둔화, 대북 리스크 등은 하방 요인으로 분석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채무가 다른 선진국 대비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 대응을 위한 재정적 역량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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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2.5% 전망…생산성 격차 해소 정책적 노력 강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9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2'로, 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Aa2는 무디스 평가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다변화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 기민한 정책 대응, 강한 재정적 역량 등을 꼽았고, 고령화와 생산성 둔화, 대북 리스크 등은 하방 요인으로 분석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채무가 다른 선진국 대비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 대응을 위한 재정적 역량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정부담 요인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지출 증가 등을 지적했지만, 한국투자공사(KIC) 및 사회보장기금 등의 상당한 수준의 재정적 자원이 완충장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올해 한국의 경제가 반도체 호조 및 설비투자 회복 등을 바탕으로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미·중 무역 갈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의 지위는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 생산성 격차 해소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내놨다.

이번 결과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앞으로도 신평사와의 대화 창구를 유지하며 우리 경제 상황과 정책 방향을 적극 설명하는 등 대외신인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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