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조경태 "尹 만나면 하고 싶은 말? 정치를 수학공식 풀 듯 하면 안 돼!"

MBC라디오 2024. 5. 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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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6선'으로서 최선 다할 것.. 정권심판론에도 진심 통해
- 尹 기자회견, 국민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 있지만..
- 사과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 발전·변화 첫 걸음
- 특검은 여야 합의 처리가 원칙.. 채상병 특검도 합의해야
- 민주당, 특검 만능주의.. 김건희 특검은 정치공세
- 국민 여론? 野, '김정숙 특검' 여론 높으면 할 건가
- 尹에 수학공식 풀듯 정치하면 안 된다고 직언하고파
- 전당대회, 6말-7초에 치러야.. 출마? 훌륭한 분들 많아
- 한동훈 출마 여부는 자유 의지에 맡겨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4부에서는 6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의원 한 분 만나보겠습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경태 > 안녕하세요. 조경태 의원입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최다선이시죠? 동일 지역구 부산 사하구을 연속 당선, 쉽지 않은 성과인데요. 소회가 어떠십니까?

☏ 조경태 > 상당히 드문 케이스이기는 한데 제가 또 나이도 56세잖아요. 이런 영광을 주신 위대한 사하 주민 여러분께 이 방송을 통해서 정말 다시 한 번 더 머리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여야가 싸우지 않고 협치하는 그런 성숙한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다선 중진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진행자 > 이번에 선거가 정권 심판론이 아주 휩쓸었던 뜨거운 선거였는데요.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지역 주민들이 지지하는 이유 뭐라고 자평하십니까?

☏ 조경태 > 사실은 진심이 통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꾸준한 노력 그리고 지역일꾼론이 정권심판론을 꺾을 수 있지 않았는가 이렇게 보고 있고요. 제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방금 말씀주신 대로 정권심판론에 대한 바람이 강풍처럼 불었거든요. 막판에 어쨌든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의해서 제가 6선에 성공했지만 어쨌든 우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또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는 뜨거운 정권심판론에 대한 어떤 민심을 정확하게 읽고 많은 변화를 가져와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현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있었는데요. 보셨습니까? 혹시.

☏ 조경태 > 네.

☏ 진행자 > 총평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조경태 > 다소 국민들의 가려운 것을 긁어주지 못했다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는 그런 평가들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기자회견을 통해서 또 대통령 스스로도 사과하고 노력한 모습, 이런 부분은 좀 더 우리가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대통령이 발전하고 또 변화하는 모습 첫걸음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앞으로도 좀 더 적극적인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여론상 국민들이 원하는 특검들 그거에 대해서는 거부권을 쓰겠다는 명시적인 거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재의 요구하겠다 이런 선언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조경태 > 국민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특검이라는 것은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이렇게 해왔거든요. 13번의 특검 가운데서 12번을 여야가 합의를 해서 처리했고요. 한 번 야당 주도로 했는데 그때는 BBK 특검이었는데 당사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동의를 했기 때문에 사실상 여야 합의에 의해서 저는 특검법이 처리됐다 이 보고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저는 이번에 채상병 특검 같은 경우에도 저는 좋은 롤모델이 이태원참사 특별법이 여야 합의해서 통과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합의 정신을 좀 더 살려나간다면 야당의 독주 또는 야당의 일방에 의해서 특검법이 이런 논란이 있는 것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일정한 수정이 있으면 합의할 수 있다, 이 말씀으로 들리는데 맞습니까?

☏ 조경태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야가 좀 더 합의를 해서 21대 국회에서 만약에 부결이 된다고 했을 때 22대 국회에서 여야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처럼 저는 원만하게 합의해서 처리해나간다면 국민적 의혹 국민적 관심이 있는 채상병 특검법도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조 의원님은 원래 채상병 특검법 찬성 의사 밝히신 적 있죠.

☏ 조경태 > 그렇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선제적으로 우리 여당이 고민하자 그런 취지이고요. 여기에는 절차적 민주주의는 반드시 포함이 돼야 된다 하는 것도 담아져 있다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여당이 무조건 특검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야가 합의해서 이 문제를 원만하게 처리해 나간다면 이 특검법 처리도 그렇게 어려운 과제는 아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채상병 특검법 찬성 의사 밝히신 뒤에 지난 본회의 때 퇴장하셔서 모순되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는데요.

☏ 조경태 > 그건 아마 시민 여러분께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게 그 당시에 보시면 야당의 일방적인 야당의 주장만 담겨져 있는 특검법이었거든요. 기습적으로 상정했기 때문에 절차적 민주주의에 위배된다라고 판단됐기 때문에 저는 우리 당에서 전체 퇴장을 할 때 함께 퇴장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라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특검법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렸던 대로 여야의 합의정신을 꼭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일종의 다수당의 횡포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고 다수당이 소수당을 고려하고 배려하는 그게 저는 진정한 협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도 다수당으로서 말로만 협치 정치를 말할 것이 아니라 이태원참사 특별법과 같이 이런 여야, 여당의 소수당의 주장도 어느 정도 담아낼 수 있는 그런 진정한 협치 정치를 이루었으면 좋겠다 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 지금 말씀을 해석하면 재의요구가 와서 다시 재의결하면 그때도 반대하겠다, 혹은 퇴장하겠다 이 말씀으로 해석해도 되는 겁니까?

☏ 조경태 > 네, 맞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나와 있는 특검법은 야당의 일방적인 주장이거든요. 야당의 일방적인 주장에는 독소조항이 있을 수 있다. 독소조항에 대해서는 저는 여당과 소수당과 합의해서 독소조항이 있다면 그 독소조항을 빼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선 여야가 합의를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 상정돼 있는 특검법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야당의 일방적인 주장만 담겨져 있다면 저는 우리 여당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채상병 특검법의 가장 대표적인 독소조항은 뭐라고 보십니까?

☏ 조경태 > 그거는 내용을 쭉 살펴보면 되고요. 아마 언론에도 여러 번 많이 나왔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살펴보시면 독소조항에 대해서 내용이 나와 있을 겁니다.

☏ 진행자 >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조경태 > 지금 이 부분도 보면 최근에 또 특검을 또 하나 더 주장한 게 이화영 술파티 의혹 특검법을 또 하겠다고 했지 않습니까? 지금 자칫하면 다수당인 민주당이 특검 만능주의에 빠질 수 있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아요. 지금 경찰과 검찰에서 조사하게 하고 또 성역 없는 수사를 또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저는 수사 결과를 저는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는 거고요.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는 저는 이건 일방적인 야당 다수당의 어떤 정치적 공세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여러 제기되는 의혹은 근거가 없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조경태 > 근거가 없는 게 아니라 수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수사를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 검찰의 수사를 지켜봐야 되고요. 지난 정부 즉 문재인 정부에서 2년 반이나 수사했던 그런 사안이지 않습니까? 도이치모터스 사건 같은 경우에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본인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도 이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소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도 잘 알고 계시는 그런 내용이라고 보고 있고요. 따라서 검찰과 경찰이 성역 없이 정말 철저하게 수사하는 걸 지켜보고 그 이후에 특검을 논하는 것이 저는 맞지 않는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주가조작 혐의 관련해가지고는 방금 박범계 의원 여기 출연하셨는데 지난 2년간 검찰이 제대로 수사 못하던 이유는 총장일 때는 총장의 영향력 때문에 그랬고 총장이 끝난 다음에 유력한 대선주자여서 검찰이 절대 제대로 수사한 것이 아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우리 박 의원님 말씀도 일리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런데 그거는 조금 핑계라고도 볼 수 있고요. 그때 당시 검찰총장은 누가 임명했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았습니까? 그건 말씀에 조금 모순된 부분이 있고요. 그 당시에 어쨌든 문재인 정권 때에도 수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혐의점을 못 찾았기 때문에 기소를 하지 못한 것 아닌가 이래보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은 검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고요. 윤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성역 없이 수사하라 해야 된다라고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래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국민여론은 그렇지 않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해야 된다는 여론이 훨씬 높은 것 같고요. 뭐냐 하면 검찰 수사에 대한 의구심을 보내고 있는 건 국민여론도 마찬가지 같습니다만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 조경태 > 지금 현재로서는 국민적 여론에서는 특검을 해야 된다는 주장이 더 높을 수가 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나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과거에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혹이 있지 않습니까? 아마 이 부분도 특검을 하자 하면 찬성이 더 높을 거예요. 지금 야당 다수당에서 김정숙 여사 특검에 대해서 여론이 높으면 특검을 할 의향은 있는지 되묻고 싶거든요.

☏ 진행자 > 조경태 의원님은 다른 인터뷰에서요. 윤석열 정부 국정 방향 확 뜯어고쳐야 한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지금도 그 생각은 동일하십니까?

☏ 조경태 > 네, 그렇습니다. 대통령의 가장 큰 어찌 보면 단점으로 지적된 것이 불통의 이미지가 참 강하고 고집스러운 이미지가 참 강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여야 영수회담을 시작으로 또 오늘 기자회견 해서 계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그런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도 계속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께 또 민의를 좀 더 경청하는 그런 대통령으로서 그런 자세를 보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이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만약 직접 만나신다면 대통령을, 어떤 말씀하시겠습니까?

☏ 조경태 > 저는 직접 만난다면 대통령께 정치를 수학공식 풀듯이 하면 안 된다 하는 그런 직언을 하고 싶거든요. 정치는 그야말로 종합 예술입니다. 누구나 만나서 소통하고 또 경청하는 것이 그런 참된 정치의 첫걸음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영수회담 비선 논란 들어보셨죠.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저는 당사자 두 분이 부인하고 있지 않습니까? 윤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표 두 분이 다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에 보면 인터뷰 내용이 교수님과 원장님이 구체적이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이 인터뷰 내용이 구체적이고 비구체적이고 하는 것이 저는 방점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쨌든 당사자 두 분이 본인들이 아니라고 하면 저는 아니다 하는 데 방점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국민들 입장에서는 임 교수하고 함성득 원장이 허언을 한 것이 아니라면 그 말을 상당 부분 믿을 수밖에 없고 그 믿는 근거에서 국민들은 여러 판단을 하게 되는데요. 보도대로라면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저는 어쨌든 당사자 윤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표 두 분이 많이 왜곡됐다 하는 식으로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또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으면 당사자들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걸 굳이 계속해서 논란으로 이어지는 것은 저는 잘 이해하기가 어렵거든요.

☏ 진행자 > 전당대회 관련해서는 연기되는 겁니까?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당은.

☏ 조경태 > 어쨌든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8월까지 미룰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만 지금 현재 정국을 보면 대통령실 또는 대통령과 민주당밖에 안 보이거든요. 국민의힘이 보이지 않는 거죠. 그거는 왜냐하면 국민의힘에 지금 당대표가 없지 않습니까? 따라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당원들이나 지지하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하루빨리 전당대회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서 국민의힘의 당대표를 뽑아야 된다 하는 여론이다 높은 걸로 나타나고 있거든요. 지난 당선자 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할 때 그때 가급적이면 가능한 빨리 전당대회를 하자라고 총의를 모았기 때문에 전당대회는 저는 2월 말에서 7월 초에 약속대로 치르는 것이 옳지 않은가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조 의원님은 등판 가능성이 있으십니까?

☏ 조경태 > 저는 훌륭한 분들이 지금 많이 거론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다선의원으로서 훌륭한 분들 중에 당대표가 된다면 자그마나마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자그마나마 역할이 있다면 그런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 진행자 > 출마 의사는 없다는 말씀으로.

☏ 조경태 > 네.

☏ 진행자 >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등판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개인적으로 시간은 다 됐습니다만 거의.

☏ 조경태 >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출마 여부는 자유 의지라고 봅니다. 본인 스스로가 출마할 의지가 있으면 출마하는 거고요. 출마할 그게 없으면 출마 못하지 않겠나 자유 의지에 맡겨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경태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전화 연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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