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데서 사람이 산다고?…'월세 5만원' 상하이 원룸 어떻길래[영상]

김소연 기자 2024. 5. 9. 2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세가 높기로 악명이 높은 중국 상하이에서 한 달에 월세 40달러(한화 약 5만5000원)인 원룸이 공개돼 화제다.

이 원룸은 건물의 계단 아래 공간을 활용해 만든 임대 공간으로, 전체 면적은 53 스퀘어피트(sq ft), 약 1.5평 정도다.

마치 해리포터의 방이 있던 '계단 밑 벽장'을 떠올리게 하는 원룸인데 임차인이 있다.

이 좁은 원룸 매물 동영상은 중국 누리꾼 사이 화제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 월세 5만원 원룸/동영상=홍콩 SCMP

월세가 높기로 악명이 높은 중국 상하이에서 한 달에 월세 40달러(한화 약 5만5000원)인 원룸이 공개돼 화제다.

이 원룸은 침대 바로 앞에 변기가 있다. 한쪽에 개수대와 싱크대가 놓여있는데 이곳이 주방이자 거실, 세면 공간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 개수대 옆에 창문이 있다.

이 원룸은 건물의 계단 아래 공간을 활용해 만든 임대 공간으로, 전체 면적은 53 스퀘어피트(sq ft), 약 1.5평 정도다.

창문이 있지만 햇빛이 침실 공간으로는 들지 않아 건물의 찬기가 항상 맴돈다. 이에 에어컨이 필요 없지만, 원하면 14달러의 추가 비용이 든다는 것이 부동산 중개인의 설명이다.

계단 옆 창고공간을 원룸으로 개조한 곳. 왼쪽이 입구, 오른쪽은 개수대 겸 주방 겸 거실공간.

마치 해리포터의 방이 있던 '계단 밑 벽장'을 떠올리게 하는 원룸인데 임차인이 있다. 현재 음식 배달 기사가 해당 방을 임차해 사용하는 중이라고 한다.

건물을 소개한 중개인은 "이런 공간이 배달 기사나 운전사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해당 매체에 설명했다.

이 좁은 원룸 매물 동영상은 중국 누리꾼 사이 화제가 됐다. "하루 힘들게 일하고 돌아갈 집이 저렇다면 살 힘이 없을 듯", "차라리 다리 밑 텐트 치고 사는 게 낫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