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서방 위협 허용 안해…전략군 항시 전투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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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전 세계를 분쟁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러시아를 위협하는 행동은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오만한 서방 엘리트들이 독일 나치를 물리치는 데 소련이 수행한 결정적인 역할을 망각하고 전 세계에 걸쳐 갈등을 촉발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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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전 세계를 분쟁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러시아를 위협하는 행동은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9주년을 맞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진행된 열병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전략군은 항상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오만한 서방 엘리트들이 독일 나치를 물리치는 데 소련이 수행한 결정적인 역할을 망각하고 전 세계에 걸쳐 갈등을 촉발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을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승리의 날은 모든 세대를 단결시킨다"면서 "러시아의 자유롭고 안전한 미래를 함께 보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난 7일 다섯번째 대통령 취임식을 가진 푸틴 대통령은 "다극 세계질서를 구축하겠다"며 미국 중심 세계질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그의 임기는 2030년까지다.
취임식 하루 전엔 군에 전술핵무기 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최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파병론을 언급하고 영국이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가 러시아 본토 타격에 이용될 수 있다고 하자 서방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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