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단女’ 통합 늘봄 전문인으로 키운다

오성택 2024. 5. 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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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영유아 대상 통합 돌봄 교육에 '디지털 교육'을 도입한다.

늘봄 특화형 여성 전문 인력(디지털 티처)을 양성해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연계하고, 최신 통합 돌봄 교육 트렌드와 학부모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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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전국 첫 돌봄교육 디지털 도입
창의재단 등 특화인력 양성 MOU
AI서비스 교육 개설 女강사 배출
폐원 어린이집은 거점 센터 조성
영유아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도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영유아 대상 통합 돌봄 교육에 ‘디지털 교육’을 도입한다. 늘봄 특화형 여성 전문 인력(디지털 티처)을 양성해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연계하고, 최신 통합 돌봄 교육 트렌드와 학부모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공공성을 바탕으로 민간의 전문성을 도입해 수준 높은 부산형 통합 늘봄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임신과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 ㈜루트아이앤씨와 부산형 통합 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특화형 여성 전문 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성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협약을 통해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재단 내 종합·원격교육 연수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루트아이앤씨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교육과 교육시설·장비 등을 활용해 전문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은 부산형 늘봄 특화형 여성 전문 인력의 선발부터 종합시험·수료증 발급 등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시는 통합 돌봄 교육에 디지털 교육을 도입해 교육의 질적 제고와 함께 통합 돌봄 교육 콘텐츠에 대한 정책 주도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부산지역 경력단절여성을 부산형 통합 늘봄 특화형 프로젝트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육교사를 포함한 경력단절여성 40명을 선발해 주 3일씩 15차례에 걸쳐 디지털 창의·창작교육과 AI서비스 활용교육 등의 과목을 통해 돌봄&늘봄 전문 여성강사를 육성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시범사업 운영 후 폐원 어린이집을 활용해 부산형 통합 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특화 전문 인력 양성 거점센터를 조성하고, 디지털 교육 등 미래지향적 교육과 함께 놀이수학·과학체험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도입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부산형 늘봄 특화형 여성 전문 인력 양성 프로젝트 운영으로, 보육·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의 돌봄은 물론 임신·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경력 이음 및 일자리 창출 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전략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형 통합 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특화형 여성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은 보육·교육이 필요한 아이들과 경력 이음이 필요한 여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부산만의 특화된 융복합형 사업”이라며 “부산 아이들이 든든한 보육과 함께 우수한 교육을 받는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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