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 더하고, 상상력 곱하고, 창의력 나누고

[대전일보-대전시교육청 학력신장 공동캠페인]
디지털 시대 맞춤형 인재 육성
실생활 연계 융합적 사고 신장
실험·탐구 중심 교과과정 운영

인공지능과 디지털 환경 속에서 지능 정보화 사회의 인재 양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강화되면서 학교 수학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수학은 기본 개념의 이해와 그 개념이 사용된 다양한 문제 유형 탐구를 통해 집중력을 키우고, 다양한 해법을 찾기 위해 탐구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재미도 알게 되며, 수식이나 그래프 활용을 통해 함축과 간결의 미를 배우게 된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적 원리를 경험하는 문화 형성과 체험하는 수학교육 환경 지원으로 실생활 연계 및 융합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관심과 흥미, 학습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교육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 내외 수학적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즐거운 체험과 탐구활동을 통해 교과 역량 및 수학 학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학탐구 동아리 운영= 초·중·고 수학탐구동아리 15팀(초 5팀, 중 5팀, 고 5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석하고 함께 탐구하는 활동, 수학과 과학, 기술, 예술간 상호 공통적인 내용과 개념을 추출하고 실제 사례와 연계해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활동 등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해 학교 내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대전수학문화관에서 토요 자유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수학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수학교사 연구 활성화=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교육 운영을 위한 교사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자발적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수학 기초학력 관련 자료 개발과 수학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교과 수업자료 개발 및 일반화를 통한 학교현장 지원이 가능하도록 중·고 수학교사를 대상으로 3개의 연구회(Supporters for Learning Math, 수학세상, 대전 수학교사 멘토-멘티 연구회)에 100-16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활동을 통해 개발된 자료는 학교에 학습자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통계 및 수학공학도구 활용 지원= 학교 통계교육이 실생활 중심 교육으로 개편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통계적 사고방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창의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통계교육원과 연계해 초·중·고 교사 맞춤형 연수를 지원하며, 2022 개정 교육과정, 서책형 및 AI 디지털 교과서와 연계 예정인 수학공학 도구 '알지오매스(AlgeoMath, 수학 탐구용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개선하고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 연수를 제공해 교실수업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수학 공학도구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 역량강화 지원=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에 따른 교실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교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교사 맞춤형 연수를 지원한다. 학습 내용의 위계가 뚜렷한 수학 교과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성취 수준을 가진 학생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수학 수업 실현을 위해 개별화 수업 및 학생 참여형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보기술을 활용한 실험·탐구 중심 수학수업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교사 연수를 제공해 교실수업개선을 지원한다.

◇수학 기초학력 향상 지원=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전 개념을 잘 이해하는지 확인하며 부족한 부분을 다시 복습해 볼 수 있도록 '수학 걸림돌 넘기'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온라인 수학학습 사이트인 EBSMath와 AskMath를 적극 활용해 개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 단계형 동형 문제로 구성된 '수학 걸림돌 넘기' 자료는 반복 학습을 통해 기초개념을 익힐 수 있어, 정규수업 또는 방과후학교 수학 교과 기초학력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와 파일을 보급할 예정이다.

◇수학적 사고력 향상 지원= 탐구 체험을 통한 성공 경험을 제공해 수학적 사고력을 신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중·고 15개교에 학교별 250-260만 원, 총 3800만 원을 지원하는 수학나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수학나눔학교는 수학과 친해지는 날, 교내 수학체험전 등 탐구 체험을 통해 수학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수학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수학클리닉과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매년 '고교 수학 창의적 문항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있는데, 오는 8월에도 학생들에게 참신한 고교 수학 창의적 문항 학습자료를 보급할 계획이다.

◇대전수학문화관 운영= 대전수학문화관은 탐구·체험 중심 수학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4개의 전시체험시설과 수학강의실, 문화홀, 수학카페 등의 체험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초·중·고 학급 및 동아리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오는 수학체험교실'은 연 240회를 계획해 융합관, 탐구관, 미래관, 놀이관 등 4개 주제별 체험콘텐츠를 활용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학적 탐구심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토요 가족 수학체험교실'은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중심 수학체험을 통해 수학으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수학 체험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1-4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연중 토요일 총 40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수학문화 아카데미'를 진행함으로써 대전교육가족과 소통하며 대중적인 수학문화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융합수학프로그램 강화 = 생활 속의 수학을 직접 체험할 뿐만 아니라 무한한 상상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내는 융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융합수학체험교실'은 중학교 1학년 동아리 및 자유학기제 학급을 대상으로 인문, 사회, 과학, 미술, SW, 메이커, AI 등 실생활의 다양한 영역과 수학을 연계한 미래 핵심 융합 능력을 신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수학문화관 매스투어'는 지역 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팀별로 수학적 의사소통과 협업의 과정을 거쳐 매스투어 미션을 해결하는 방탈출 형식으로 진행하는 '방탈출 매스투어'와 자체 개발한 앱과 키트를 활용해 흥미롭고 도전적인 수학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지역 연계(앱 활용) 매스투어'로 구분해 운영한다.

◇대전수학축전 운영 = 대전수학축전은 실생활 속에 숨겨진 수학의 체험을 통해 수학의 아름다움과 유용성을 느끼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체험 축제이다. 올해는 '수학, 감동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10월 19-20일 DCC(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수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 및 자기 주도성, 협업 능력,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제16회 수학체험전은 60팀이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수학 체험의 기회와 자기 주도성을 기르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고, 수학교구체험, 공연, 보드게임 등 다양한 수학 이벤트를 통해 수학 문화 대중화를 이끌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통계,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직업이 주목을 받는 미래에는 지능과 정보를 통한 더 많은 분석 기술을 요구할 것"이라며 "수학교육의 중요성도 그만큼 높아짐에 따라 학생들이 지능 정보화 사회의 수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수학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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