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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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재정·정책 자주권, 지방 발굴·중앙 지원, 공정한 교통접근성 3대 균형발전 원칙"
경기 남부지역에 622조원이 넘게 투자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가 진행해 온 민생토론회의 점검회의에서 나온 244개 과제에 대해 직접 점검하고, 빈말이 되지 않도록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민생토론회가 아직 열리지 않은 지역이 있고, 로드맵이 없는 지역도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준비하려면 여러 현안, 지역 희망사항, 현실화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해야 하는데 검토가 돼 있다”며 “선거 전에는 현안이 많아서 못했지만, 아마 다음 주부터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월15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경기 남부를 관통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라며 “일단 1차적으로 약 622조원 규모의 투자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3가지 원칙에 대해 이야기를 해왔다”며 “첫째는 지방의 재정 자주권과 정책 결정권을 더 보장해 주고, 두 번째는 지방의 각 지역이 스스로 비교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들을 스스로 발굴하고 중앙정부는 규제완화나 재정이나 이런 여러 가지를 밀어주고, 세 번째는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나 공정한 교통접근성을 갖게 한다는 것이 제3대 균형발전 원칙”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의 경제사회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지역의 특성, 산업 등에 맞춰서 맞춤형으로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개혁에 대해 정부 로드맵에 따라 추진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이) 30여 년 간 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숙제”라면서도 “그렇다고 마냥 미룰 순 없다”고 말했다.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해선 관련 부서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며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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