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분기 영업익 130억…4분기 연속 흑자 기조

김경은 2024. 5. 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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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00924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9억 95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한샘 관계자는 "2022년 4분기부터 구매원가 절감을 통한 전략적 공급망 관리를 지속한 결과 올해 1분기 원가율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1%포인트 개선되며 흑자 지속을 이끌고 있다"며 "채널별 가격 경쟁력 최적화도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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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859억…전년비 3.5% 증가
수익성 중심 사업전략 성과 거둬
“핵심 상품 위주 마케팅 이어갈 것”
1주당 750원 현금 분기배당 결정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샘(00924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9억 95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157억원에서 287억원 개선된 수치로 한샘은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샘 상암 사옥 전경. (사진=한샘)
올해 1분기 매출은 4858억 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주택시장 거래량 침체와 고금리 등 비우호적 시장 환경 속에서도 그간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 사업전략과 핵심상품 중심의 효율적인 성장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한샘 관계자는 “2022년 4분기부터 구매원가 절감을 통한 전략적 공급망 관리를 지속한 결과 올해 1분기 원가율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1%포인트 개선되며 흑자 지속을 이끌고 있다”며 “채널별 가격 경쟁력 최적화도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을 확보하면서도 핵심 상품 중심의 마케팅 믹스 고도화 및 비용 효과성 개선 등 전략적 투자도 함께 도모했던 것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샘은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부분별로 리하우스는 부분 공사와 단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한다.

홈퍼니싱은 아이방 가구와 시그니처 수납, 호텔침대 등 경쟁력을 갖춘 핵심 상품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SNS 등 디지털 중심의 마케팅 고도화로 핵심 고객에 대한 침투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샘은 이날 1주당 750원의 현금 분기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개선되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1분기 배당기준일은 3월 31일이며 지급일은 오는 17일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들께도 보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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