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헬시플레저 올인 롯데웰푸드, 단백질 브랜드 ‘조이’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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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가 당류를 줄인 '제로' 과자와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성공시킨데 이어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를 겨냥한 단백질 제품군을 늘릴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30일 단백질 식이보충제로 분류된 상표 'JOEE(조이)' 출원을 특허청에 신청하고 심사 대기중이다.
롯데웰푸드는 단백질 제품뿐만 아니라 과자, 아이스크림, 육가공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건강을 고려한 '헬스앤웰니스'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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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음료 상표 출원
헬스앤웰니스 제품 확장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30일 단백질 식이보충제로 분류된 상표 ‘JOEE(조이)’ 출원을 특허청에 신청하고 심사 대기중이다. 조이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드링크믹스, 비타민 및 미네랄, 칼슘, 프로바이오틱 보충제로도 분류돼 있어 여러 건강식을 폭넓게 아우르는 브랜드로 예상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향후 ‘헬시플레저’ 수요를 겨냥해 새로운 상표를 선점하기 위해 출원한 것”이라며 “브랜드 출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출시된 롯데웰푸드의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3종은 약 3주 만에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해 현재까지 300만개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칼로리와 당 함량을 낮춘 건강 제품으로 주목받으며 단백질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았단 평가를 받는다.
롯데웰푸드는 단백질 제품뿐만 아니라 과자, 아이스크림, 육가공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건강을 고려한 ‘헬스앤웰니스’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0칼로리 아이스크림 ‘스크류바’와 ‘죠스바’는 출시 1개월 만에 약 720만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당초 320만개 가량의 첫 거래 물량을 계획했는데, 주문이 밀려들면서 급히 생산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햄, 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으로는 나트륨을 줄인 ‘의성마늘 순한’ 시리즈 3종을 지난달 말 선보였다. 해당 시리즈는 제품에 따라 나트륨을 25%에서 35%까지 저감했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았다. 롯데웰푸드는 육가공 제품에서 짠맛과 나트륨 수치를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포착해 나트륨 저감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시니어·바이오·대체식품 분야를 아우르는 헬스앤웰니스 사업의 국내 매출 비중을 기존 8.1%에서 2027년까지 16~25%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2분기 중 제로 슈거 요거트를 선보이고 하반기엔 헬스앤웰니스 통합 브랜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헬스앤웰니스 제품은 매출총이익율이 일반 제품 대비 20~25% 더 높은 것으로 추정돼 수익성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의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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