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족 주목…‘이곳’ 음식 주문땐 배달료 2000원 할인

박아영 기자 2024. 5. 9.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달부터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료를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9일 행정안전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10개 기관·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배달앱에서는 착한가격업소 전용 할인 쿠폰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은 배달 주문 시 할인 쿠폰을 이용해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안부 ‘착한가격업소' 지정…이용 활성화 지원
배민·쿠창이츠 등 6개 배달앱 할인 혜택 제공
서울 은평구의 한 착한가격업소 앞에 붙여진 안내판. 은평구

다음달부터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료를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9일 행정안전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10개 기관·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10개 기관·업체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먹깨비 ▲위메프오 ▲땡겨요 등 배달앱 6개사, ▲네이버지도 ▲카카오지도 ▲티맵 등 지도 플랫폼 3개사와 소상공인연합회다.

이들은 착한가격업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11년부터 지정해왔다. 주변 상권보다 저렴한 가격, 청결한 위생 상태, 친절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소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소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고무장갑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는다. 올해 3월 기준 음식점 5381곳, 그 외 업종 1845곳 등 전국적으로 7266곳이 지정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6월부터 지도앱을 통해 착한가격업소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배달앱에서는 착한가격업소 전용 할인 쿠폰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은 배달 주문 시 할인 쿠폰을 이용해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배달료 할인 서비스는 일부 시군을 제외한 전국에서 6월부터 예산 10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서울·경기·세종은 배달앱 별로 할인 시기가 다르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는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착한가격업소를 홍보하고, 연합 회원을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 신규 가맹점 신청 등을 추진한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원하는 자영업자는 업소가 위치한 기초자치단체 소상공인 관련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정부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올해 말까지 착한가격업소를 1만개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착한가격업소 업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국민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