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울시와 함께 교통망 확충 이어 '관광사업' 개발

김병수 김포시장./사진제공=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자하철 신규노선 등 서울시와 함께 교통망을 확충하고 있는 경기 김포시가 이번엔 공동 관광사업을 추진한다.

9일 김포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협력해 김포-서울 간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2012년부터 서울시에서 타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으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K-스토리 투어' 사업에 기반을 둔 프로젝트다.

하루 또는 반일 코스 등 관광객의 일정과 기호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 안에 국내외 홍보와 모객 활동에 이어 투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서울시의 안테나숍인 '트립집'(Tripzip)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K-스토리 투어를 쉽게 접근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트립집'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지역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가능한 안내원이 1대1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여행코스를 설계하고 있다. 국내 관광객도 지역 관광에 관심이 있는 경우 상담받고 개인 맞춤형 여행 일정을 추천받는 방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울시와 관광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해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김포의 매력과 새로운 관광명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