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가 효자"… 셀트리온, 분기매출 7000억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이 1분기에 70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매출이 73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7% 늘었다고 9일 밝혔다.
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7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 이후 첫 실적이다.
1분기 실적 상승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8% 늘어난 6512억원을 기록한 영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이 1분기에 70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주요 품목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결과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매출이 73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7% 늘었다고 9일 밝혔다.
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7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 이후 첫 실적이다. 다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91.5% 줄어든 154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같은 기간 87.5% 감소한 208억원이었다.
셀트리온은 재고 합산에 다른 원가율 상승과 무형자산 상각 등 합병 관련 일시적 요인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 상승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8% 늘어난 6512억원을 기록한 영향이다. 작년 4분기 매출보다 228.7% 증가한 규모다. 셀트리온은 향후 매출 성장과 함께 이익 회복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 경쟁력과 생산 역량 확대, 합병으로 인한 사업구조 최적화 등이 더해지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셀트리온은 4분기부터 제3공장을 가동해 생산 규모를 늘리고, 지난 3월 미국에 출시한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를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 버스터 제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력제품군인 정맥주사 제형 '램시마'와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 두 제품의 유럽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말 합병에 따른 영향으로 증권가 등에서 올해 '상저하고'(上低下高) 실적을 전망했다"며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부문 성장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포대교 매달린 10대 여성, 구하던 경찰과 함께 추락…극적 구조
- 경찰서 옥상서 20대 여직원 추락사…"일 많아 힘들다" 호소
- 분노한 美의원 `테일러 스위프트 법` 만들었다…"사기 티켓 안돼"
- "여자친구가 때린다" 출동했더니…술 마시고 95차례 거짓 신고한 40대 남성
- 뿔난 검찰, 10대 가수 스토킹한 60대 남성 `집유` 받자 한 행동
- [르포] 한국 반도체 산업 `퀀텀점프`, 초순수 국산화부터 속도낸다
- 더존비즈온·신한은행, 기업평가 시장 판도 흔든다
- 이재용 만남 공개한 UAE "추가투자 논의"
- 200%는 기본… 올해 주가 상승 1~4위 휩쓴 이 종목
- `전지현 아파트` 아크로 포레스트 230억 펜트하우스 매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