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460억개 팔렸다…“눈물 젖은 ‘초코파이’ 드셔보셨나요?”

김수연 2024. 5. 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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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은 대표 제품 '초코파이 情(정)' 50주년을 맞아 소비자 소통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리온은 내달 25일까지 초코파이에 얽힌 사연을 공모해 제품에 담는 '나의 정(情) 이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200개입 초대형 초코파이 패키지도 증정한다.

캠페인 참여자 중 '정(情) 이야기'를 다수 작성한 참여왕, 이벤트를 많이 공유한 배달왕 등 총 120명을 뽑아 초코파이 오리지널과 바나나맛, 초코파이 하우스 등의 선물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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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 50주년…정(情) 사연 공모
오리온 초코파이情 50주년 기념 제품. 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대표 제품 ‘초코파이 情(정)’ 50주년을 맞아 소비자 소통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리온은 내달 25일까지 초코파이에 얽힌 사연을 공모해 제품에 담는 ‘나의 정(情) 이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감동적이면서 재미있는 사연을 보낸 30명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6000만개의 50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에 본인 이름과 함께 인쇄돼 8월까지 판매된다.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200개입 초대형 초코파이 패키지도 증정한다.

이번 캠페인은 ‘학창 시절 친구들이 준비해 준 초코파이 케이크’, ‘군대 화장실에서 몰래 먹었던 눈물 젖은 초코파이’, ‘어릴 적 할머니가 손에 쥐여 주신 초코파이’ 등 초코파이에 대한 추억이 있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캠페인 참여자 중 ‘정(情) 이야기’를 다수 작성한 참여왕, 이벤트를 많이 공유한 배달왕 등 총 120명을 뽑아 초코파이 오리지널과 바나나맛, 초코파이 하우스 등의 선물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50주년 기념 제품 포장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초대형 초코파이 패키지. 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50주년 한정판 패키지도 선보인다. 1974년 첫 출시 때부터 1989년, 2006년, 그리고 현재까지 디자인 4종을 특별 제작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국내에 초코 과자가 전무하던 1974년 출시돼 초콜릿과 비스킷, 마시멜로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고급 과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80년대 유사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며 경쟁이 치열해졌으나 1989년부터 시작된 ‘정(情) 캠페인’을 통해 ‘국민 과자’로 거듭났다.

1990년대에는 오리온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데 선봉장이 됐다. 현재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에서 현지 식문화를 고려한 30여 종의 다양한 맛으로 생산되며 세계 60여개국에서 한 해 35억개 넘게 팔린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액은 7조원을 돌파했으며 판매량은 지구를 130바퀴나 돌 수 있는 460억개에 달한다.

초코파이는 올해도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처음으로 마시멜로 대신 크림을 넣은 ‘초코파이 하우스’ 2종을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5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고객의 기억이 제품 포장에 새겨지게 된다”며 “반 백 년, 세대를 이어서 즐기는 과자인 만큼 고객 모두 함께 축하하는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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