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수익성 되살아났다 1분기 매출 1.9조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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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03억원으로 1년 전보다 92.2%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또 플랫폼 기타 부문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의 해외 및 오프라인 결제액 증가 등 영향으로 해당 매출이 이 기간 24.3% 증가한 3480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카카오 콘텐츠 부문의 뮤직 매출이 4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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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세 속 톡비즈 성장
카카오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찍었고,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공세 속에서도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톡비즈(카카오톡 기반 광고·커머스 사업)가 나름 순항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03억원으로 1년 전보다 92.2%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884억원으로 22.5% 늘었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6%, 33.3% 증가한 9548억원, 1조336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에선 전 사업 영역에 걸쳐 실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톡비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5221억원을 거뒀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마케팅 확대 움직임에 기민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예산을 확보하면서 업황 대비 견조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플랫폼 기타 부문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의 해외 및 오프라인 결제액 증가 등 영향으로 해당 매출이 이 기간 24.3% 증가한 3480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카카오 콘텐츠 부문의 뮤직 매출이 4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8% 늘었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효과와 더불어 소속 가수 아이유, 아이브 등의 활동이 큰 영향을 줬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다만 스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27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 'Ko-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등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정신아 대표는 "채팅 맥락에 적합한 AI 기반 콘텐츠 구독이나 상담 형태의 서비스들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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