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에 기여하게"…민주평통자문위원-탈북민 결연식

하채림 2024. 5. 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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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업인 길주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노원구협의회장은 영화 상영회 협의차 '탈북민 1호 영화감독' 김규민 감독을 만난 것을 계기로 그를 후원하는 멘토가 됐다.

그로부터 5년, 이젠 김 감독이 같은 길을 택한 탈북민 후배 정대한 감독의 멘토가 돼주기로 약속했다.

김 감독과 정 감독 등 서울·인천·경기 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탈북민 80여 쌍이 멘토·멘티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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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염원하며..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수도권 북한이탈주민 '멘티'와 민주평통 자문위원인 '멘토'를 연결해주는 수도권 멘토·멘티 결연식에서 참석자들이 '우리는 한가족' 케이크 만들기를 하고 있다. 2024.5.9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2019년 기업인 길주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노원구협의회장은 영화 상영회 협의차 '탈북민 1호 영화감독' 김규민 감독을 만난 것을 계기로 그를 후원하는 멘토가 됐다. 그로부터 5년, 이젠 김 감독이 같은 길을 택한 탈북민 후배 정대한 감독의 멘토가 돼주기로 약속했다.

민주평통은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수도권 북한이탈주민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김 감독과 정 감독 등 서울·인천·경기 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탈북민 80여 쌍이 멘토·멘티 관계를 맺었다.

민주평통의 북한이탈주민 멘토링 사업은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멘토가 돼 잠재력이 있는 북한이탈주민 멘티의 성공과 사회적 기여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전국적으로 민주평통 자문위원 1천49명이 멘토 활동을 지원하고 교육받았다. 탈북민 멘티는 남북하나재단의 추천과 민주평통 지역협의회의 발굴을 거쳐 500여 명이 선정됐다.

수도권 탈북민 멘토링 결연식.. '우리는 한가족' 케이크 만들기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수도권 북한이탈주민 '멘티'와 민주평통 자문위원인 '멘토'를 연결해주는 수도권 멘토·멘티 결연식에서 참석자들이 '우리는 한가족' 케이크 만들기를 하고 있다. 2024.5.9 uwg806@yna.co.kr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결연식 축사에서 "북한이탈주민 멘토링은 탈북민을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이웃으로 포용하기 위한 의미있는 시도"라며 "탈북민이 동반자이자 우리사회 기여자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한반도 구현에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격려사에서 "북한이탈주민을 통해 북한땅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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