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천일초 “드론·AI 직접 만들고 체험해요” [꿈꾸는 경기교육]

이연우 기자 2024. 5. 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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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스펙 ‘수원형 특화교실 활동’
수원 천일초등학교 제공

 

수원 천일초등학교(교장 이택숙)가 수원시 교육브랜드인 청개구리 스펙(SPPEC) 사업의 하나로 ‘수원형 특화교실 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스펙(SPPEC)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 경험을 제공해 스펙(Spec)을 쌓고 잠재능력의 스펙트럼(Spectrum) 확장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브랜드를 말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스펙 교실’은 학교 안팎에서 이뤄지는 교육 콘텐츠를 통칭하며, 천일초의 경우 AI·로봇 프로그램이나 코딩·드론 교육 등을 포함하고 있다.

천일초는 최근 교내 2,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펙 교실을 진행했다.

2학년 학생들은 센서를 이용해 코딩 블록들을 순차적으로 구성해 보고 실행해 보면서 주어진 미션을 완성하는 AI·로봇 프로그램을 체험했고, 5~6학년 학생들은 드론의 정의와 비행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드론을 안전하게 조종하는 실습과 다양한 코딩 방법으로 드론을 자율비행 시켜보는 코딩·드론 교육을 했다.

더불어 천일초 스펙 교실에선 수원의 역사, 문화, 전통, 생태 환경 등과 연계한 주제를 발굴해 자연을 토대로 흙을 빚고 그리는 생태 환경 교육, 다양한 마을의 생활 모습과 주거형태를 알아보고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입체 형태의 모형으로 만들어보며 공간개념의 이해와 협업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문화예술 활동 등이 이뤄졌다.

활동에 참여한 한 5학년 학생은 “꿈이 드론 제작가인데 체험해보기 어려운 드론의 원리를 알고 직접 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 내 꿈이 현실로 가까이 다가온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택숙 교장은 “수원시의 청개구리 SPPEC 교실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 및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학습하고 자신의 진로를 키워나가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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