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에 2710선 '털썩'…원·달러 환율 137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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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옵션만기일로 인한 수급 변동성 확대에 1% 넘게 하락하며 2710선으로 밀렸습니다.
오늘(9일) 코스피는 어제(8일)보다 1.2% 내린 2,712.14에 장을 마쳤습니다. 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이 3천억원 넘게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하락 압력이 커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97% 내리면서, '7만전자'로 후퇴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 모두 파란불이 들어온 가운데 어제 강세였던 금융주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KB금융과 신한지주가 1.42%, 1.69%, 삼성생명과 하나금융지주도 1.01%, 1.82%씩 내렸습니다.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했던 HD현대마린솔루션 역시 7% 넘게 급락했습니다.
그나마 자사주 매입 소식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9.59% 올랐고, 흑자전환한 넷마블이 6%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0.26% 내린 870.15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국내 증시 약세는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스웨덴 중앙은행이 정책금리 인하를 결정하며, 미국과 그 외 주요국 간 금리 격차가 부각된 데다가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도 달러 가치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8원 60전 오른 1천370원 10전을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오후 4시 53분 업비트 기준 8570만원, 코인베이스 기준 6만1천160달러 선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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