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영업이익 215억원…"해외 매출 증가"(종합)

황재하 2024. 5. 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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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자회사인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1분기 해외에서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거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1천2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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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웨딩 임파서블'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CJ ENM의 자회사인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1분기 해외에서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거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63억원을 32.4% 상회했다.

매출은 1천92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2억원으로 9.8% 늘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업황 부진에 따른 방영 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선보인 신작들의 전체 회차를 해외 OTT에 선판매하고 TV와 OTT에서 모두 높은 성과를 내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1천25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 신작의 평균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상승했고,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한 비중이 65.1%에 달했다.

'눈물의 여왕'은 tvN 역대 시청률 1위뿐 아니라 넷플릭스에서도 주간 세계 1위(비영어권)에 오르고 누적 5억시간 가까이 시청됐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일산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웨딩 임파서블'은 동남아에서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일본에서 유넥스트, 미주·유럽에서 라쿠텐 비키를 통해 서비스됐으며 총 119개 국가에서 시청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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