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늙어가는 9년 연인’ 홍상수 곁 김민희, 부쩍 눈에 띈 흰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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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64) 감독과 배우 김민희(42) 커플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촬영하며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고, 2017년 두 번째 작품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유책 배우자인 홍 감독이 아내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이 기각되며, 두 사람의 사랑은 여전히 대중의 축복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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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홍상수(64) 감독과 배우 김민희(42) 커플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9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 9년간 연인관계를 유지 중인 두 사람의 사진이 올라왔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은 오랜 부부처럼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홍상수 감독은 따로 염색하지 않는 짧은 머리에 수염을 기른 모습이었고, 김민희는 검은색 투피스를 입고 머리를 하나로 묶은 모습이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김민희의 정수리에 선명한 흰머리였다. 배우로서 아직 한창때인 나이에 너무 노숙해 보이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촬영하며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고, 2017년 두 번째 작품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유책 배우자인 홍 감독이 아내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이 기각되며, 두 사람의 사랑은 여전히 대중의 축복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공식 연인이자 홍 감독의 뮤즈로 자리한 김민희는 이후 홍 감독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필모그라피를 쌓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후’(이상 2017)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이상 2018) ‘강변호텔’(2019)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소설가의 영화’(2022) ‘우리의 하루’(2023)까지 다수의 작품을 함께 작업했다.
지난 2022년 ‘소설가의 영화’부터는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아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민희가 현장사진과 제작실장을 맡은 영화는 ‘탑’(2022)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이상 2023), 지난달 개봉한 ‘여행자의 필요’ 까지 다수 작품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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