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생활 만족' 교사 5명 중 1명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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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중 2명만이 교직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은 최근 1년 새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해, 교권 강화와 처우 개선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교사 중 '현재의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2.7%에 불과했다.
특히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의원면직)을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10명 중 6명 이상(63.2%)의 교사가 그런 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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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중 8명, "정서적 아동학대 고소 걱정"
교사 10명 중 2명만이 교직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은 최근 1년 새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해, 교권 강화와 처우 개선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지난달 15∼26일 전국 유·초·중등·특수 교원 1만13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교사 중 ‘현재의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2.7%에 불과했다.
특히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의원면직)을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10명 중 6명 이상(63.2%)의 교사가 그런 적이 있다고 답했다.
교사라는 직업이 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5%에 불과했고, 보수 만족도도 2%로 매우 낮았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는 등 교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교권 보호 4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정작 교사들은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78.0%는 지난해 교권 회복 4법 개정 이후 학교 근무 여건이 좋아지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현장에서는 대다수가 근무 여건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답했지만, 긍정 답변은 4.1%에 불과했다.
아울러 최근 1년간 학생에게 교권 침해를 당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56.9%로 절반을 넘겼다.
같은 기간 학생의 보호자에게 교권 침해를 당했다고 답한 비율도 53.7%를 기록했다.
교사 84.4%는 ‘최근 1년간 정서적 아동학대 고소(당할까 봐)를 걱정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77.1%는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 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고 토로했다.
교권 보호 대책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지는 않았다. 교사 60.6%가 ‘수업 방해 학생 분리 제도 운영’에 대해, 58.3%가 ‘학교 민원 응대 시스템 운영’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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