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앞두고...속초 호텔·리조트 ‘들썩’

최재원 기자(himiso4@mk.co.kr) 2024. 5. 9.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강원도 속초에 호텔과 리조트 등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운영하는 '속초 영랑호리조트'가 9개월간의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재오픈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속초는 2017년 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고,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비싸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호텔·리조트가 많아 휴양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얀그룹 ‘카시아’ 내달 오픈
신세계 영랑호리조트 리뉴얼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강원도 속초에 호텔과 리조트 등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다. 영랑호리조트 등 기존 숙박시설도 스타벅스 유치 등 새단장을 하면서 하면서 피서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9일 반얀그룹은 다음달 1일 674개의 객실과 5개의 다이닝·바를 갖춘 럭셔리 리조트 ‘카시아 속초’의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시아는 글로벌 호텔·리조트 체인 반얀그룹의 브랜드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 선보였다.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현대적이면서 독특한 콘셉트의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다. 현재 인도네시아 빈탄과 태국 푸켓에서 운영 중이다.

내달 오픈을 앞둔 반얀그룹의 ‘카시아 속초’
카시아 속초는 영국의 디자인 전문지 월페이퍼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세계 건축가 20인’에 오른 김찬중 건축가가 디자인을 맡았다. 674개 전 객실에서 동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바다 전망을 갖추고 있다. 반얀그룹 관계자는 “카시아 속초는 5성급에 준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어린이 전용 수영장과 체계적인 키즈 클럽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만큼 가족 단위 여행에 특화됐다”고 설명했다.

반얀그룹은 같은달 21일에는 ‘홈마리나 속초’도 오픈 예정이다. 홈(HOMM) 브랜드는 신라호텔이 운영하는 신라스테이처럼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속형 호텔 체인이다. 당초 7월 오픈을 목표로 했으나 무더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장일을 6월로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운영하는 ‘속초 영랑호리조트’가 9개월간의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재오픈했다. 영랑호리조트의 리뉴얼은 2013년 7월 이후 11년 만이다.

영랑호리조트 20층 루프탑에 입점한 스타벅스
영랑호리조트 20층 루프탑에 입점한 스타벅스는 호수와 바다·산을 한눈에 바라보며 특별한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리조트 2층에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12개의 키즈 객실도 선보였다.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영랑호 인근에는 지난해말 ‘속초 아이파크스위트 호텔’이 문을 열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속초는 2017년 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고,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비싸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호텔·리조트가 많아 휴양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