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검침원이 치매 환자 발굴…동작구 '치매도 가스도 CHECK'

박우영 기자 2024. 5. 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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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는 도시가스 검침원이 치매 고위험군 발굴을 돕는 '치매도 CHECK, 가스도 CHECK' 사업을 이달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을 수료한 검침원은 매달 도시가스 안전 점검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치매 위험에 노출된 고령층을 조기 발견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치매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초고령화시대에 대비해 어르신 맞춤형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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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검침원이 어르신과 대화하는 모습. (동작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동작구는 도시가스 검침원이 치매 고위험군 발굴을 돕는 '치매도 CHECK, 가스도 CHECK' 사업을 이달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동작구는 앞서 3월 ㈜서울도시가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검침원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대처법 등을 교육했다.

교육을 수료한 검침원은 매달 도시가스 안전 점검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치매 위험에 노출된 고령층을 조기 발견한다. 치매 징후가 포착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 지원 사업 홍보물을 전달해 치매 예방 수칙과 돌봄 정보 등을 알려준다.

동작구는 지난해 8월부터 동작구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주민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치매 돌봄 정책을 추진 중이다. 셔틀버스는 신대방삼거리역 4번 출구에서 센터까지 하루 6회 순환 운행한다.

동작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검진·상담과 교육, 힐링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에 유선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방문해 알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치매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초고령화시대에 대비해 어르신 맞춤형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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