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스타 우노 쇼마, 은퇴 선언…14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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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현역 생활을 마치기로 했다. 5살 때부터 21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는데 그동안 멋진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동시대에 함께 선수 생활을 한 '슈퍼 스타' 하뉴 유즈루 때문에 대중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우노는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베이징동계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 등 실력은 세계 최정상급으로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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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최정상급 선수인 일본의 우노 쇼마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우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현역 생활을 마치기로 했다. 5살 때부터 21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는데 그동안 멋진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우노는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일본 나고야 출신인 우노는 5살 때 지역 아이스링크를 방문한 전 일본 피겨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를 만났고, 그 인연으로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했습니다.
'피겨 신동'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11살 때인 2009-2010시즌엔 일본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빠른 실력의 성장과는 달리 신체적 성장은 매우 더뎠습니다.
우노의 신장은 158㎝에서 멈춰 섰습니다.
표현력과 예술성을 중요하게 보는 피겨스케이팅에선 매우 불리한 조건이었지만 우노는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신체 문제를 훈련과 기술력으로 극복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쿼드러플 플립 점프를 공인 대회에서 성공하는 등 피겨스케이팅 기술의 신기원을 열었고,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동시대에 함께 선수 생활을 한 '슈퍼 스타' 하뉴 유즈루 때문에 대중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우노는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베이징동계올림픽 동메달,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 등 실력은 세계 최정상급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우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도 꼽혔지만 올림픽을 2년여 앞두고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일본 매체들은 우노가 목표 의식을 상실해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추측했습니다.
(사진=우노 쇼마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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