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전승기념일 연설 "누구도 러 위협하지 못하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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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 연설에서 "자국을 위협하는 행동은 누구든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는 나치즘에 맞서 싸운 동맹의 전통을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 소련의 동맹국이었던 서방국들을 겨냥해 "그들이 제2차 세계대전의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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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 연설에서 "자국을 위협하는 행동은 누구든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9주년을 맞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진행된 열병식에서 "우리의 전략군은 항상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이터와 AFP는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전략군이 핵무기 사용 부대를 지칭한 것으로 풀이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6일 푸틴 대통령 명령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전술 핵무기를 사용하는 군사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는 나치즘에 맞서 싸운 동맹의 전통을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 소련의 동맹국이었던 서방국들을 겨냥해 "그들이 제2차 세계대전의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는 글로벌 대결을 피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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