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하수관 교체 중 인부 2명 매몰…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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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하수관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인부 2명이 흙더미에 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3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빌라 하수도 공사현장에서 인부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대문구청에 따르면, 이날 사고 현장에서는 예상되지 않은 콘크리트 옹벽이 발견됐고,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옹벽과 토사물이 인부들의 하반신으로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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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낡은 하수관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인부 2명이 흙더미에 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소방은 CPR 조치를 하며 50대 남성과 60대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50대 남성은 이후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60대 남성은 현재 의식 없이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상태로 확인됐다.
동대문구청은 지난 3월 29일부터 사고가 발생한 지역의 노후 하수도를 새 관로로 교체하고 있었다. 동대문구청에 따르면, 이날 사고 현장에서는 예상되지 않은 콘크리트 옹벽이 발견됐고,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옹벽과 토사물이 인부들의 하반신으로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대문구청 관계자는 “사고 당시 지지대를 설치할 수준의 옹벽이 아니었다”며 “보호구와 안전화 등 안전장비를 현장 인부 10명이 모두 착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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