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히잡 안 씌워' 이란 유명 감독 징역 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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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베를린 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이란의 유명 영화감독 모하마드 라술로프가 국가안보 위협을 공모한 혐의로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라술로프 감독의 영화 '신성한 무화과의 씨앗'은 다음 주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지만 이번 판결로 참석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올해 52세인 라술로프 감독은 지난 2020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데어 이즈 노 이블'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받았지만 이란 당국의 출국금지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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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베를린 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이란의 유명 영화감독 모하마드 라술로프가 국가안보 위협을 공모한 혐의로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라술로프 감독의 변호사는 여배우에게 히잡을 씌우지 않고, 관계 당국의 허가 없이 영화를 촬영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에 설명했습니다.
라술로프 감독의 영화 '신성한 무화과의 씨앗'은 다음 주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지만 이번 판결로 참석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올해 52세인 라술로프 감독은 지난 2020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데어 이즈 노 이블'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받았지만 이란 당국의 출국금지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2017년에도 뇌물 상납을 거부하다 박해를 당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집념의 남자'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을 받았지만 이란 정부로부터 여권을 몰수당하기도 했습니다.
라술로프 감독은 지난 2010년 당국의 허가 없이 영화를 촬영했다는 이유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여러 차례 징역형과 출국금지, 영화 촬영 금지 조치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란 공식 매체들은 아직 이번 판결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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