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옵션만기일 영향에 2710선까지 후퇴[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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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와 옵션만기일 영향에 하루 만에 1.20% 후퇴하며 2712선으로 내려 앉았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8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이번 주 대거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다"며 "외국인이 현물 900억 원, 선물 4000계약 순매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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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와 옵션만기일 영향에 하루 만에 1.20% 후퇴하며 2712선으로 내려 앉았다.
9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2.91p(1.20%) 하락한 2712.1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8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3589억 원, 기관은 738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4138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270) -3.71%, 셀트리온(068270) -2.52%, 현대차(005380) -2.07%, 삼성전자(005930) -1.97%, 삼성전자우(005935) -1.65%, SK하이닉스(000660) -1.46%, KB금융(05560) -1.42%, POSCO홀딩스(005490) -1.3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26%, LG에너지솔루션(373220) -1.15%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이번 주 대거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다"며 "외국인이 현물 900억 원, 선물 4000계약 순매도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선물지수도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코스피는 아시아 증시 중 드물게 하락 중이고 낙폭은 가장 큰 상황"이라며 "전고점권 저항에 대한 부담 속에 옵션만기로 인한 파생시장 수급 변동성 확대가 코스피의 차별적인 약세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2.27p(0.26%) 하락한 870.15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1434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34억 원, 기관은 120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클래시스(214150) 19.31%, 엔켐(348370) 15.08% 등은 상승했다. HPSP(403870) -5.22%, 셀트리온제약(068760) -3.5%, 알테오젠(96170) -2.4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29%, 에코프로(086520) -2.08%, HLB(028300) -1.22%, 에코프로비엠(247540) -1.12%, 리노공업(058470) -0.51%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출판(9.27%),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8.66%), 해운사(5.14%), 문구류(3.95%) 등이다.등락률 하위업종은 항공화물운송과 물류(-2.76%), 자동차(-2.76%),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2.69%), 은행(-1.87%) 등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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