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송악면 습지에 멸종위기 물장군 35쌍 방사

박우경 기자 2024. 5. 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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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는 8일 송악면 동화리 습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물장군 35쌍, 70개체를 방사했다고 9일 밝혔다.

물장군 방사는 2022년 9월 2023년 6월에 이은 세 번째 방사다.

전날 진행한 물장군 방사 행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방사된 물장군은 환경부가 지정한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에서 인공 증식한 개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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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아산지역 물장군 살리기 사업 일환'
아산시청 어린이집 원아, 고사리손 보태
[아산=뉴시스] 충남 아산시와 삼성디스플레이,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이 아산지역 물장군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송악면 동화리 습지에 물장군 70개체를 방사했다. 사진=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아산시는 8일 송악면 동화리 습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물장군 35쌍, 70개체를 방사했다고 9일 밝혔다.

물장군 방사는 2022년 9월 2023년 6월에 이은 세 번째 방사다. 서식지 보호와 모니터링을 맡은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측은 지금까지 방사된 물방개 중 상당 개체가 현재 월동을 마치고 산란한 것을 확인했다.

앞서 시는 금강유역환경청, 삼성디스플레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등과 2022년 7월 아산지역 물장군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합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날 진행한 물장군 방사 행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산시청 어린이집 원아 10여 명도 참석해 고사리손을 보탰다.

이날 방사된 물장군은 환경부가 지정한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에서 인공 증식한 개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복원사업비용과 서식지 보호 활동을, 아산시는 복원 사업에 대한 행정 및 재정 협조 등을 맡았다.

지역주민과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는 서식지 보호와 모니터링 활동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2025년까지 모니터링, 서식지 보호 활동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경귀 시장은 “급속한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아산시에서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민·관·기업의 연대는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아산=뉴시스] 충남 아산시 관계자들과 아산시청 어린이집 원아 10여명이 아산지역 물장군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송악면 동화리 습지에 물장군 70개체를 방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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