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도로 역주행해 '6중 추돌'… 운전자 마약 투약 의심

이예림 2024. 5. 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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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도로 한복판에서 역주행을 하다가 6중 추돌 사고를 낸 40대 운전자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양재대로 인근 사거리에서 역주행을 시작해 개포 지하차도 근처에서 마주 오던 차 6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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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도로 한복판에서 역주행을 하다가 6중 추돌 사고를 낸 40대 운전자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수서경찰서. 연합뉴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양재대로 인근 사거리에서 역주행을 시작해 개포 지하차도 근처에서 마주 오던 차 6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출동한 경찰은 음주 상태도 아니었던 A씨가 횡설수설하는 모습 등을 보인 점을 수상하게 여겨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는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후 발작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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