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에서 강남까지 10분…동부간선도로 지하화 하반기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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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정체 구간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청담동(영동대교 남단) 10.4㎞ 구간 지하화 사업이 올해 하반기 첫 삽을 뜬다.
동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기 위해 중랑구 월릉교에서부터 강남구 청담동(영동대교 남단) 구간에 왕복 4차로, 연장 10.4㎞의 대심도 지하도로(터널)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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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정체 구간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청담동(영동대교 남단) 10.4㎞ 구간 지하화 사업이 올해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지하도로가 완공되면 동남~동북권 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에서 10분으로 약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공 시점은 2029년이다.
동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기 위해 중랑구 월릉교에서부터 강남구 청담동(영동대교 남단) 구간에 왕복 4차로, 연장 10.4㎞의 대심도 지하도로(터널)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심도 지하도로는 중랑천과 한강 하저를 통과하는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로 건설된다. 기존 동부간선도로 월릉나들목(IC)과 군자나들목(IC)을 이용해 진·출입하고, 영동대로에 삼성나들목(IC), 도산대로에 청담나들목(IC)을 신설하는 방식이다. 진·출입 나들목(IC) 4개소에는 공기정화시스템을 설치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한다. ‘지하도로 설계지침(국토교통부)’, ‘지하 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수방 기준(행정안전부)’ 등 최신 지침(기준)에 시 자체적으로 강화한 기준을 적용해 안전성도 높인다.
사업이 완료되면 중랑구 묵동(월릉교)에서 강남까지 왕복 4차로로 직접 연결하는 지하도로가 뚫리게 된다. 시는 동부간선지하도로 개통 시 교통량이 장안교∼중랑교 구간 기준 일 15만5100대에서 8만7517대로 최대 43%(6만7583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재정을 투입하는 영동대로(삼성~대치) 구간 지하도로(2.1㎞)도 하반기 착공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지하도로와 함께 2029년에 동시 개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성보 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동북권과 동남권의 간선도로를 직접 연결해 상습정체를 해결하고,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효과를 동북권으로 확산시켜 강남·북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북권 8개 구 320만 시민의 발이 되고, 경부고속국도 등과 연결되는 중추적인 교통로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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