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조기 진단과 비수술치료로 개선할 수 있어"

소장섭 기자 2024. 5. 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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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게 흔한 어깨질환이기에 '오십견'이라는 별명이 생긴 유착성 관절낭염은 이름대로 중, 장년층 환자가 주를 이룬다.

조직 생성 및 신생혈관의 생성을 촉진하는 체외충격파 치료나 굳어진 어깨 관절을 전문 치료사가 직접 일대일로 치료하며 통증의 재발을 방지하고 관절 기능을 정상화 할 수 있는 도수치료 등은 오십견 환자에게 효과적인 비수술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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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오십견’이라는 별명이 생긴 유착성 관절낭염이란?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배곧 365탁정형외과 탁대현 원장. ⓒ365탁정형외과

50대에게 흔한 어깨질환이기에 '오십견'이라는 별명이 생긴 유착성 관절낭염은 이름대로 중, 장년층 환자가 주를 이룬다. 중, 장년층이 어깨 질환에 유독 취약한 이유는 오랜 세월 동안 어깨를 사용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어깨 관절은 우리 몸의 관절 중 유일하게 한 바퀴, 즉 360도를 돌릴 수 있는 부위이지만 그만큼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무리하게 사용하면 금새 약해지고 만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 어깨로 공급되는 혈액이 줄어들고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막, 즉 관절낭 속의 관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관절낭이 관절에 단단히 유착되어 팔의 움직임을 제한한다. 젊을 때 운동이나 직업 등으로 인해 어깨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해왔다면 40대의 이른 나이에도 오십견이 생길 수 있다. 

오십견이 생기면 심한 염증으로 인해 팔을 올리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고 악화될 경우, 팔이 아예 올라가지 않아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밤이면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는 낮에는 팔과 어깨를 꾸준히 사용하면서 관절이나 주변 근육이 다소 완화되어 있다가 밤이면 활동량이 뚝 떨어져 관절이 뻣뻣하게 굳기 때문이다. 

이러한 통증은 따뜻한 수건 등을 이용해 온찜질을 하며 마사지를 하면 완화된다. 또한 누울 때 아픈 어깨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아프지 않은 쪽 어깨를 아래로 두고 커다란 쿠션 등을 이용해 팔이 아래로 뚝 떨어지지 않게끔 받친 채 자면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다. 만성적인 후유증이 생기기 전 서둘러 치료해야 통증을 줄이고 팔의 움직임을 되찾을 수 있다. 

초음파 검사나 X-ray 검사 등을 통해 어깨 상태를 파악한 뒤 환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 직업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비수술 치료를 우선 적용한다. 조직 생성 및 신생혈관의 생성을 촉진하는 체외충격파 치료나 굳어진 어깨 관절을 전문 치료사가 직접 일대일로 치료하며 통증의 재발을 방지하고 관절 기능을 정상화 할 수 있는 도수치료 등은 오십견 환자에게 효과적인 비수술치료법이다. 

배곧 365탁정형외과 탁대현 원장은 "오십견으로 인한 통증이 유지되는 기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1~2년 가량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막연히 자연치유를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인 비수술치료를 통해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해야 한다. 통증이 장기화 될수록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와 운동 능력은 점점 줄어들며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관절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처음부터 전문의의 진단을 바탕으로 통증 개선 및 증상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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