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성공 노하우 찾아 '실리콘밸리 유니콘' 비즈에이아이 방문

진현권 2024. 5. 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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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새싹기업(스타트업) 대표와 함께 실리콘밸리 유니콘기업 가운데 하나인 비즈에이아이(Viz ai)를 찾아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방문 목적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함께 오신 스타트업 대표들과 유니콘기업이 된 비즈에이아이와 대화하며 좋은 경험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며 자유로운 대화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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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의료 영상 진단 플랫폼 개발사 대표와 의견 나눠
4차산업혁명센터와 도내 스타트업 지원 방안 논의

국제교류 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각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유니콘기업 가운데 하나인 비즈에이아이(Viz ai)를 찾아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국제교류 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새싹기업(스타트업) 대표와 함께 실리콘밸리 유니콘기업 가운데 하나인 비즈에이아이(Viz ai)를 찾아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는 인공지능 관련 도내 기업인 크레플, 에이블제이, NHN CLOUD, 새론솔루션, 에이아이포블록체인 등 5개 사가 함께했다. 경기도는 성공한 해외 사례 공유를 통해 도내 스타트업에 새로운 시각과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문 행사를 마련했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각 8일 오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유니콘기업 비즈에이아이를 방문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크리스 만시와 만나 의견을 나눴다.

비즈에이아이에서 개발한 의료 영상 진단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환자 돌봄 플랫폼으로 인공지능이 의료 영상 분석과 진단을 돕는 기능을 한다. 뇌 CT 촬영 몇 초 이내 뇌졸중 여부를 감지, 의심 환자 식별 후 즉시 전문의 휴대전화로 알림으로써 위험 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치료를 도와준다.

2018년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AI로 화제가 되었고, 현재 미국과 유럽 1400개 이상의 병원에서 이용하고 있다. 비즈에이아이의 기업가치는 12억 달러(한화 1조 6515억 원)로 미국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유니콘기업이다. 유니콘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내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방문 목적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함께 오신 스타트업 대표들과 유니콘기업이 된 비즈에이아이와 대화하며 좋은 경험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며 자유로운 대화를 유도했다. 이에 경기도 내 스타트업 대표들은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1시간여 동안 열띤 대화를 이어 갔다.

인공지능 기술 기반 시각지능 솔루션 업체인 크레플의 서은석 대표는 의료 정보라는 개인정보를 어떻게 수집할 수 있었는지, 어떻게 영업활동을 했는지 등에 관해, 다른 대표들은 투자사를 설득하는 방법,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등에 관한 질문을 쏟아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시각 8일 오후 2시 4차산업혁명센터(C4IR) 샌프란시스코 본부를 찾아 나탈리아 구세바 금융시장 이니셔티브 책임, 윤세문 네트워크 및 파트너 혁신 책임 등과 대화를 나눴다./경기도

크리스 만시 비즈에이아이 최고경영자는 서 대표 질문에 "많은 뇌졸중 환자를 다루면서 '이런 기술(인공지능 진단 기술)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의사를 찾아가 '제가 할 수 있다'고 설득해 데이터를 공유받았다"면서 "처음에는 자신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비즈에이아이 방문에 앞서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4차산업혁명센터(C4IR) 샌프란시스코 본부를 찾아 나탈리아 구세바 금융시장 이니셔티브 책임, 윤세문 네트워크 및 파트너 혁신 책임 등과 대화를 나눴다. 대화에는 세바스찬 벅업 세계경제포럼(WEF) 4차산업혁명센터 총괄 국장과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도 화상으로 참여했다.

경기도는 4차산업혁명센터를 도에 설치하는 방안을 놓고 현재 WEF 측과 협의 중이며, 경기도의회와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세바스찬 벅업 세계경제포럼(WEF) 4차산업혁명센터 총괄 국장은 "경기도에 설치를 논의 중인 센터의 성격을 아직 완전히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스타트업 지원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면서 "명시적으로 스타트업을 내세운 센터가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고 특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스타트업에 집중하는 첫 번째 센터라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다른 센터의 좋은 사례나 제안이 있으면 계속해서 연락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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