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스위스·한국 연결"…스위스항공, '인천~취리히'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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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그룹 소속 스위스 항공이 한국과 스위스를 잇는 직항 노선을 운영한다.
스위스 항공이 한국에 취항하는 것은 1998년 김포~취리히 노선 운항을 중단한 지 27년 만이다.
스위스 항공은 지난 8일부터 '서울(인천)~취리히' 직항 노선을 주 3회 운항을 시작했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이번 스위스 항공 취항으로 인천~취리히 노선을 포함해 프랑크푸르트, 뮌헨, 취리히를 잇는 직항 노선을 주 17회 운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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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그룹 소속 스위스 항공이 한국과 스위스를 잇는 직항 노선을 운영한다. 스위스 항공이 한국에 취항하는 것은 1998년 김포~취리히 노선 운항을 중단한 지 27년 만이다.
마쿠스 빈커트 스위스 항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서울 종로구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스위스 항공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위기 속에 수년간 염원해 온 한국 직항 노선을 취항하게 됐다"며 "팬데믹 당시 긴급하게 '한국~스위스' 간에 운송 항공기를 투입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스위스 항공은 지난 8일부터 '서울(인천)~취리히' 직항 노선을 주 3회 운항을 시작했다. 서울 출발 편은 월, 수, 토요일 오전 9시 55분 일정으로 도착 시간은 오후 4시 50분이다. 취리히 출발 편은 오후 1시 4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8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이번 스위스 항공 취항으로 인천~취리히 노선을 포함해 프랑크푸르트, 뮌헨, 취리히를 잇는 직항 노선을 주 17회 운항하게 됐다. 인천~취리히 노선에 투입하는 기재는 A340으로 좌석 수는 215개로 퍼스트,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이코노미 등 네 개의 클래스로 나뉜다.
레안드로 토니단델 스위스 항공 한국 지사장은 "루프트한자와 같은 그룹이라는 점이 매우 유리하다"며 "승객들은 탑승권 한장으로 스위스 항공과 루프트한자 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 항공은 유럽에서 최신식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사다. 인천 노선은 동북아시아에서 중국 상해(푸동)와 일본 동경(나리타)에 이은 세 번째 신규 취항이다. 인천-취리히 직항 노선은 대한항공만 운행하고 있었는데 경쟁 체제로 전환됐다.
줄리아 힐렌브랜드 스위스 항공 브랜드 경험 부사장은 "프리미엄 경험이란 승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하고 지상 및 기내 승무원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스위스 DNA, 스위스 정신에 따라 이러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프트한자와 KTX는 협약으로 '레일 앤드 에어'(Rail & Air)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 출발·도착 장거리 노선 이용 시 별도의 비용 없이 KTX 승차권을 항공권과 동시에 구매할 수 있다. 연계한 국내 KTX 역은 부산, 대구, 광주, 진주, 목포, 포항, 울산, 여수 등이 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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