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4시] 22년 만에 상징물 바꾼다…경산시, 시민 선호도 조사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2024. 5. 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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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7년 만에 대규모 채용 ‘잡(JOB) 페스티벌’ 개최
경산시,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 연장 개통 절차 ‘착수’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산시 새 상징물(CI) 후보 시안 ⓒ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시의 정체성과 미래가치를 담아낼 대표 상징물(CI)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22년 만에 교체되는 새 CI 선정 과정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5월16일까지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경산시는 지난 4월부터 지역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미래 비전이 반영될 새로운 상징물 개발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도출된 디자인 시안은 시민들의 의견을 통해 채택할 예정으로 관심있는 시민은 경산시 홈페이지 배너창이나 홍보안 QR코드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공개된 디자인 후보 1안은 항성 도시 경산의 빛나는 미래가치와 빠르게 성장하는 속도를 빛의 사선으로 표현해 간결하면서도 힘찬 성장 동력을 담았다. 후보 2안은 처음이란 뜻을 가진 그리스어 '알파'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무한한 성장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의지를 플러스알파(+α)로 표현했다.

마지막 후보 3안은 시원하게 뻗은 도로, 상승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기회와 성장, 첨단산업으로 향하는 프리패스의 의미를 더해 미래지향적인 경산을 나타냈다.

이번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에 채택된 대표 상징물(CI)은 시를 상징하는 심벌마크로 시기(市旗), 공문서, 각종 시설물 등에 널리 쓰여 도시브랜드(BI)와 함께 경산시를 전략적으로 알리는 마케팅 도구 역할을 한다. 최종 상징물(CI)은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6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 경산시, 7년 만에 대규모 채용 '잡(JOB) 페스티벌' 개최

경북 경산시가 5월10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대규모 대면 채용행사인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산시 주관으로 2017년에 이어 7년 만에 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심화한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 유능 인재와 우수기업의 채용 연계를 돕고자 마련됐다.

행사장은 채용관·취업지원관·창업지원관·부대 행사관 등 총 4개 관 49개 부스로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2개 금융기관, 6개 공공기관, 31개 기업이 참여해 각 기업(관)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설명 및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6개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대구한의대·영남대·호산대), 경북경제진흥원은 구직자를 위한 취업 컨설팅 및 지원사업을 취업지원관에서 진행한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테크노파크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및 창업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홍보관을 운영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이날 대구지방고용노동청도 참여해 근로자 대상 1대1 노무 상담을 진행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누구나 별다른 신청 없이 당일 행사장에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구인기업 채용 정보는 시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조현일 시장은 "구직자와 기업 모두 채용과 취업으로 고민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구직자는 취업 성공의 기쁨을 누리고 기업은 우수 인력 확보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했다.

◇ 경산시,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 연장 개통 절차 '착수'

대구시에서 경북 경산시 하양읍까지 연결되는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이 정식 개통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경산시가 9일 밝혔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구간은 공사 이후 정식 개통을 위해 이번달까지 분야별 공정시험을 실시한다. 또 다음달까지 철도종합시험운행(시설물 검증시험 및 영업 시운전)을 위한 사전점검을 진행한다.

이어 시험 차량을 투입한 시설물 검증 시험이 완료되면 연장 구간 종점인 하양대구가톨릭대역까지 영업 시운전을 11월경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의 최종 검토 후 이상이 없으면 12월 말 정식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총연장 8.89km, 신설역사 3개소 건설로 총사업비 3728억원이 투입됐다. 경산시 구간은 6.99km가 연장되고 신설역사는 부호경일대호산대역과 하양대구가톨릭대역이 배치된다.

조현일 시장은 "올해 말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구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철도종합시험운행 등 마지막 개통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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