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1분기 매출 743억원 역대 최대… 톡신·필러 성장세

영업이익 240억·당기순이익 227억원

휴젤이 'IMCAS World Congress 2024'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신규 임상 결과들을 발표하고, HA 필러ㆍ봉합사 등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휴젤

휴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작년 1분기보다 15.4% 늘어난 743억원을 기록해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240억원, 당기순이익은 22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30%, 34%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주름개선제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 실적이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보툴렉스’는 호주와 일본, 태국,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매출이 46% 급증했다. HA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는 아시아태평양, 북남미, 유럽 등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신장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의 경우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8% 급성장했다. 더마코스메틱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과 피부 과학을 의미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를 합성한 말로 의약품 성분이나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을 말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약국 화장품’으로도 통용된다. 흡수성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휴젤 관계자는 “톡신, 필러, 화장품 등 모든 품목이 국내외 시장에서 전방위로 성장하며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브랜드별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세계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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