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전기차 '디피코' 회생계획안 인가…法 "시장복귀 발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소형·경형 전기트럭 생산업체인 주식회사 디피코의 회생계획안이 법원의 인가를 받았다.
서울회생법원 제15부(부장판사 나상훈)는 9일 오후 관계인집회를 열고 디피코의 회생계획안의 인가를 결정했다.
서울회생법원은 "대표채권자 한국산업은행의 협조와 감독행정청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등의 관심 속에 회생절차가 원만히 진행됐다"며 "전기차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채무자 디피코가 사장되지 않고 시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원, 현장검증 거쳐 지난해 회생절차 개시
투자목적회사 '제우스이브이'가 최종 인수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초소형·경형 전기트럭 생산업체인 주식회사 디피코의 회생계획안이 법원의 인가를 받았다. 인수자인 투자목적회사 제우스이브이 유한회사는 본격적으로 디피코의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제15부(부장판사 나상훈)는 9일 오후 관계인집회를 열고 디피코의 회생계획안의 인가를 결정했다.
법인 회생의 경우 채권자 동의를 받아야 인가 결정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 동의가 이뤄져 회생계획안 인가 요건을 충족했다.
디피코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투자목적회사인 제우스이브이 유한회사와의 인수·합병(M&A) 절차를 마무리 짓고 회사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제우스이브이는 회생계획안에 따라 총 인수대금 90억원을 완납했다.
서울회생법원은 "대표채권자 한국산업은행의 협조와 감독행정청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등의 관심 속에 회생절차가 원만히 진행됐다"며 "전기차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채무자 디피코가 사장되지 않고 시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1998년 7월 설립된 디피코는 강원도 횡성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핵심 기업으로 꼽혀 정부와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우체국 등에 전기트럭을 공급하는 등 활발히 전기차 사업을 영위했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가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외부 투자유치 실패하는 등 경영 상황이 악화되면서 지난해 8월31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회생법원은 채무자 본사 및 생산 공장에 대한 현장검증 등을 거친 뒤 지난해 9월20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z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호중 옷 바꿔 입은 매니저 포착됐다
- 미자 "80→45㎏ 다이어트로 응급실行…살아있는게 기적"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근황 공개…달라진 비주얼
- '강원래 부인' 김송, 91년생 아들뻘에 빠졌다…"사랑은 변하는 거야"
- '축포 맞고 눈 부상' 곽민선 아나운서 "희망 품고 치료중"
- '무한도전 멤버 후보' 류정남 "코인으로 수억 날리고 평택 공장 일"
- 김호중, 공연 끝나자 '음주운전' 시인…'팬들 기만'에 수백억 환불 불가피
- 최준희, 몸무게 80→49㎏ 사진 공개…"사람 1명 빠져나가"
- "마동석,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입"
- 기안84 "'연예대상' 받고 출연료 200만원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