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학위 상호 인정 추진”···韓日 대학총장 40명 모였다

성채윤 기자 2024. 5. 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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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대학 총장들이 모여 고등교육 현안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는 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새 시대를 향한 한일 대학의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한일대학총장포럼'을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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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한국국제교류재단 공동 주최
대학 간 한일 교류 프로그램 등 논의
양국 4년제 대학협의체가 첫 개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열린 ‘한일 대학총장 포럼’에서 박상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중앙대학교 총장), 미나토 나가히로 일본 국공사립대학단체 국제교류담당위원장협의회장(교토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교육부
[서울경제]

한국과 일본의 대학 총장들이 모여 고등교육 현안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는 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새 시대를 향한 한일 대학의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한일대학총장포럼’을 공동 주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일본 4년제 대학협의체가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한국대학 대표단 45명(24개 대학)과 일본대학 대표단 37명(20개 대학) 등이 참석했다.

한일 대학 총장들은 한일 교류의 협력 모델이 개인 중심에서 대학 중심으로 바뀌고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대학들이 여러 플랫폼을 통해 학점이나 공동 학위를 상호 인정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선 산학협력과 공동연구(R&D)를 통한 고등교육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실천 사례 등을 산업계가 발표하고 총장단 간 논의도 진행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국과 일본 대학 상호 교류를 기반으로 세계의 대학과 학생들을 끌어당기는 학문과 혁신의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며 “양국의 대학 혁신을 위한 교육 협력 및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대교협 회장은 “한일 대학총장이 한데 모이는 소중한 이번 기회가 미래 세대 청년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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