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1분기 영업익 전년比 5.8%↓…GS칼텍스 36% 증가

박미리 기자 2024. 5. 9.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GS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유가의 점진적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손익 개선과 견조한 정제마진 및 윤활유 마진으로 GS칼텍스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면서 "다만 SMP(전력도매가격) 하락으로 인해 발전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약화됨에 따라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했다.

반면 GS EPS, GS E&R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올 1분기 GS 영업이익(별도기준 실적)은 4400억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합)
GS 실적/사진제공=GS

올해 1분기 GS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선전했지만, 발전 자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GS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890억원, 영업이익 1조16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5.8%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유가의 점진적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손익 개선과 견조한 정제마진 및 윤활유 마진으로 GS칼텍스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면서 "다만 SMP(전력도매가격) 하락으로 인해 발전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약화됨에 따라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했다.

GS칼텍스는 올 1분기 매출 11조8569억원, 영업이익 41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1%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36% 증가했다. 특히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3010억원)이 전년동기 대비 106%나 뛰었다. 석유화학은 영업손실 1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윤활유 부문은 1169억원으로 7% 감소했다.

GS에너지는 올 영업이익이 75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늘었다. GS칼텍스 및 자원개발 부문이 호실적을 보인 결과다. 전력 및 집단에너지 부문 열판매도 호실적에 일조했다. GS리테일도 올 1분기 영업이익 7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7% 늘어난 수치다.

반면 GS EPS, GS E&R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GS EPS 1067억원, GS E&R 539억원이다. 영업이익 감소율은 GS EPS 46%, GS E&R 5%다. SMP가 하락한 영향이다. 올 1분기 SMP 평균 가격은 131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하락했다.

GS글로벌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27% 줄었다. 철강, 산업재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이 줄고, 이익도 감소했다.

올 1분기 GS 영업이익(별도기준 실적)은 4400억원이다. 배당금 수익 3973억원, 상표권 사용수익 260억원, 임대수익 167억원으로 구성됐다. 배당금 수익과 상표권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 4% 줄었지만 임대수익이 8% 늘었다. 그 결과 전체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2% 줄었다.

GS 관계자는 "올해는 중동 유럽 지역의 지정학적 이슈, 글로벌 경기의 회복여부 및 속도가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