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떠보니 메인 MC’ 조세호 “설렌 책임감, 결혼생활도 방송도 잘하고 싶다”

하경헌 기자 2024. 5. 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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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만티 호텔 서울에서 열린 ENA 새 예능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ENA



ENA의 새 예능 ‘눈떠보니 OOO’으로 예능 메인 MC에 처음 도전하는 방송인 조세호가 최근 결혼발표에 이어 가장과 메인 MC로서 갖는 책임감을 밝혔다.

조세호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만티 호텔 서울에서 열린 ‘눈떠보니 OOO’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안제민PD를 비롯해 MC 조세호와 이창섭 그리고 첫 번째 시즌의 출연자로 나선 격투가 출신 방송인 김동현과 가수 권은비가 참석했다.

조세호는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2001년 데뷔했지만 메인 MC의 경력은 많이 없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며 스튜디오 토크에 대한 감을 잡은 그는 최근 ENA의 ‘찐팬구역’에 이어 ‘눈떠보니 OOO’에서도 메인 MC를 맡으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또한 그는 최근 교제한 지 1년이 넘은 9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결혼소식을 처음 밝힌 그는 이 행사를 통해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방송인 조세호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만티 호텔 서울에서 열린 ENA 새 예능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발언하고 있다. 사진 ENA



조세호는 “결혼발표가 난 이후에 처음으로 많은 기자분들 앞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많은 분들이 축하 기사를 써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첫 회 녹화를 할 때 제작진과 팀원들도 사실을 알게 돼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메인 MC가 저에게 있어 부담스러운 옷일 수도 있겠지만 언젠가 하고 싶었던 일 중 하나였다”며 설레는 책임감이 있다. 결혼생활도 열심히 잘하고 싶고, 방송도 잘하고 싶다. 나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됐다“고 웃었다.

함께 MC를 맡은 이창섭은 “(조)세호 형님이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많이 챙겨주신다. 마음이 안정이 돼 많이 기대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눈떠보니 OOO’은 ‘코미디 빅리그’를 연출한 안제민PD의 작품으로 최근 웹툰이나 웹소설을 넘어 드라마에도 유행하고 있는 ‘N차 인생’을 소재로 출연자들이 부지불식간에 전혀 모르는 세상, 모르는 직업군에 처해 이 상황을 헤쳐가는 리얼 생존기를 다뤘다.

프로그램은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ENA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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