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1분기 흑자전환…"드라마 인기·티빙 성장"(종합)

황재하 2024. 5. 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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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1분기 tvN의 시청률 회복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의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섰다.

CJ ENM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503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티빙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6.1% 늘었고, 영업손실은 35억원으로 작년 1분기의 영업손실액 343억원에 비하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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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23억원, 매출 1조1천541억
CJ ENM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 CJ ENM이 1분기 tvN의 시청률 회복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의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섰다.

CJ ENM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503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7억원을 116.9% 웃돌았다.

매출은 1조1천54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48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CJ ENM은 "tvN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회복한 가운데 티빙의 가입자 확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1분기 방송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LTNS', '피라미드 게임', '환승연애' 시즌3, '크라임씬 리턴즈' 등이 높은 성과를 낸 데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13.1% 성장한 3천14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티빙 유료 가입자는 작년 4분기 대비 13.3% 증가했다. 티빙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6.1% 늘었고, 영업손실은 35억원으로 작년 1분기의 영업손실액 343억원에 비하면 크게 개선됐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한 3천66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78억원이었다.

음악 부문은 소속 아티스트의 선전과 신규 아티스트의 데뷔에 힘입어 매출이 작년 1분기보다 5.7% 증가한 1천25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기록했다.

CJ 온스타일을 운영하는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성과와 신규 브랜드 론칭 확대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1분기 매출은 3천478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이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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