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주 1회 휴진 결의했지만…내일도 정상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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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이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진의 체력적 한계를 고려해 매주 금요일마다 '주 1회 휴진'을 결의했지만 지난주에 이어 10일에도 정상진료한다.
9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남대병원 의료진들은 지난 3일과 마찬가지로 10일에도 휴진 없이 정상 진료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전남대병원 비대위는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따른 체력적 한계를 고려해 3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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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대병원이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진의 체력적 한계를 고려해 매주 금요일마다 '주 1회 휴진'을 결의했지만 지난주에 이어 10일에도 정상진료한다.
9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남대병원 의료진들은 지난 3일과 마찬가지로 10일에도 휴진 없이 정상 진료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초 학회 출장 등이 겹쳐 외래진료를 쉬기로 했던 신경과도 재논의 끝에 정상 운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진료 차질을 막기 위해 의료진들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10일에도 모든 과가 정상 진료를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남대병원 비대위는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따른 체력적 한계를 고려해 3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 주 1회 휴진 참여는 강제가 아닌 '권장' 형태였다.
조선대병원도 주 1회 휴진 없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빅5 병원 등에 대한 진료 차질이 잇따르며 지역 거점대학병원 중 1곳인 조선대병원을 찾는 수술 환자 등은 오히려 증가했다.
조선대 교수들은 일괄적 휴진이 병원의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 것으로 보고, 기존 방식대로 주 52시간 준법투쟁 방식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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