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2.4%↓…수요 둔화에 3분기 연속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규모가 수요 둔화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잠정치)는 102.5(2020년=100)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4% 줄었다.
통계청은 국내 수요가 줄면서 제조 제품의 공급이 줄었고, 특히 수입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올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명목) 중 수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7.5%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올해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규모가 수요 둔화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잠정치)는 102.5(2020년=100)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4% 줄었다.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로 출하됐거나 외국에서 생산돼 국내로 유통된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 금액을 지수화한 지표를 뜻한다. 해당 지수는 지난해 3분기부터 3분기 연속 내림세를 그렸다. 지난 1분기 국산 제품 공급이 0.6% 감소했고 수입은 6.7% 위축됐다.
통계청은 국내 수요가 줄면서 제조 제품의 공급이 줄었고, 특히 수입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가스·화학운반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의 기타운송장비가 국산(32.4%)과 수입(14.7%)이 모두 늘어 26.5%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는 국산(-4.5%)과 수입(-13.3%)이 동반 감소하며 5.9% 줄었다. 전기차 보조금이 올해 3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하면서 지난 1분기 자동차 수요가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등 전자·통신은 8.9%, 화학제품은 6.4% 각각 감소했다.
재화별로 승용차 등 소비재 국내 공급은 3.2% 감소했다. 시스템반도체 등 중간재도 4.0%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달리, 가스·화학 운반선 등 자본재의 국내공급은 4.9% 증가했다. 올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명목) 중 수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7.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0.9%포인트(p) 줄어든 수치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능 만점’ 20대 의대생, 강남 한복판서 흉기로 여자친구 살해 - 시사저널
- ‘하루 10억씩 적자’ 벼랑 끝에 선 병원들…“최악의 경영난” - 시사저널
- 자취 감춘 김건희 여사, 몸 푸는 김혜경…뒤바뀐 권력지형 암시? - 시사저널
- 네이버 13년 키워낸 ‘라인’, 일본에 넘겨라? - 시사저널
- 50대女 성폭행하려 수면제 ‘42정’ 먹여 살해한 70대 - 시사저널
- ‘구리’ 보기를 금같이 하라 [최준영의 경제 바로읽기] - 시사저널
- ‘부산 추락사’ 20대女 유족 “‘살려달라’ 애원하는 모습에 억장 무너져” - 시사저널
- 새 국면 맞은 아워홈 10년 전쟁, 돈이 피보다 진했나 - 시사저널
- ‘소리 없는 죽음의 악마’ 고혈압, 약 없이 관리하려면? - 시사저널
- ‘오늘 약 먹긴 했는데’…술과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 3가지 - 시사저널